가진 자의 무의식적인 오만함을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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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인과 술을 마실 일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맛난 코젤 맥주도 마시고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부동산투자 이야기가 나왔고, 더 나아가 어릴 때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부동산 중개를 하시는 분이라 그 중 원룸 중개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원룸을 계약하는지 알고 싶어서 원룸중개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들도 다 같은 사람인데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가 했습니다. 이 분은 그냥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하셨던 분이라 많이 궁금했나 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그 중에 계속 거슬리는 말이 있었습니다. 자신도 어렵게 컸다고요..
한 번도 학비걱정도 하지 않았고, 학교를 다 다닐 수 있을지 걱정도 해보지 않았던 분이 어렵게 컸다니.. 하긴 모두들 자신의 어려움이 가장 어렵지요..
이 분을 보면서 저는 혹시나 이렇게 반응하고 대응하지 않았을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모두 스승이라고 했습니다. 배움을 준다고 했습니다. 저도 오늘 작은 스승 한 분을 만났네요. 앞으로 정말 자중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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