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화)역사단편233. 북벌론11, 북벌론의 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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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청의 무도한 행위로 말미암아
역사이래 자주국가로서 거듭날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던
과정을 읽고있다.
尹彦頤(윤언이)의 一派는 姑舍(고사)하고
妙淸의 親黨(묘청의 친당)인 文公仁 等(문공인등 )도
擧兵의 報(거병의 보)가 처음 松都(송도)에 이르렀을 때는
거의 此事의 絶無(차사의 절무)를 信함에 至(신함에 지)하였다.
그러나 事實이 차차 的確(적확)하여 옴에,
稱帝北伐論者(칭제북벌론자)는 모두 瓦解(와해)되고
反對者 等(반대자 등)이 雀躍(작약)하여
金富軾(김부식)이 元帥(원수)로 妙淸討伐(묘청토벌) 의 途에 上(도에 상)하며
鄭知常(정지상)·白壽翰 等(백수한등)은 出兵 前(출병전)에
金富軾에게 被殺(김부식에게 피살)되며,
尹彦頤(윤언이)는
妙淸(묘청)과 같은 稱帝北伐論者(칭제북벌론자)임에도 不拘(불구)하고
金富軾(김부식)의 幕下(막하)가 되어
妙淸討伐者(묘청 토벌자) 의 一人이 되게 되었다.
鄭知常(정지상)은 詩才(시재)가 古今에 絶倫(고금에 절륜)하여
文藝家의 崇拜(문예가의 숭배)를 받다가 金富軾(김부식)에게 죽었으므로
後來의 詩人(후래의 시인)들이 不平(불평)히 여겨
그에 대한 逸話(일화)가 많이 流行(유행)한다.
< 출처: 朝鮮歷史上 一千年來 第一大事件>
姑舍(고사): 잠시 내버려두다
此事의 絶無(차사의 절무): 이런일은 절대 없다. 사실이 아니다.
的確(적확): 틀림이 없음, 확실함
雀躍(작약): 매우 기뻐함
幕下(막하): 부하장수, 종사관
絶倫(절륜): 매우 두드러지게 뛰어남.
不平(불평): 못마땅하게 여김
(옮기면)
윤언이의 일파는 잠시 내버려두고 묘청의 친당인 문공인등도
거병했다는 소식이 처음 송도에 이르렀을 때는
거의 이 소식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믿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군대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차차 확실해짐에 따라,
칭제북벌론자는 모두 와해되고
반대자 등이 매우 기뻐하여
김부식이 원수로 묘청토벌의 길에 나서며
정지상, 백수한등은 출병전에 김부식에게 피살되었고,
윤언이는
묘청과 같은 칭제북벌론자임에도 불구하고
김부식의 부하장수가 되어 묘청토벌자의 1인이 되게 되었다.
정지상은 시적 재능이 고금에 뛰어나서 문예가의 숭배를 받다가
김부식에게 죽었으므로 후대의 시인들이 못마땅히 여겨
그에 대한 일화가 많이 유행한다.
< 출처: 조선역사상일천년래 제일대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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