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일)역사단편231.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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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세력이었던 옛 주周나라 종족이
당대의 강자와 토착세력들을 물리치고
대륙의 주인으로 거듭났던 비결이 뭘까?
그들끼리 은밀하게 전승되던 비결이 있다.
담장안에서의 싸움과 바깥의 싸움을 구분해라.
최고 권력자가 어리석은 판단을 내려서
세상이 조금 시끄럽다.
그러나,
그의 행동이
역사적으로 어떤 효과를 가진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주장했던
어느 범죄자의 일설에도 미치지 못한다.
단지 시끄러운 일시적 소란에 불과한 것이다.
이 소란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이시대의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명백한 내정간섭임이 분명한 일부 외국의 행태에 대해
좋다고 박수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겐 '국가'라는 개념이 없다.
단지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치인, 정당
자신이 믿는 이론에 도움되면 그냥 박수를 치는 것이다.
누가 역사를 이해하고, 제정신이 박힌 사람일까?
과거로 돌아가보자.
조선이 개국되고, 소위 왕조실록이라는 것이 기록되기 시작했다.
태조 이성계의 실록을 본다.
영락11년이라고 적혀있다.
세월이 흘렀다.
명나라 만력제는 1572~1620년까지 재위했다.
병자호란때 인조가 무릎을 꿇고 절을 한것이 1637년
명나라의 마지막 왕인 숭정제가 1644년 사망했다.
인조의 행적을 기록한 <인조행장>이다.
만력제의 연호를 적었다.
병자호란 후에 북벌(?)을 주장했던 인물중 하나
송시열이다.
뭔가 깨우쳤다면서, 날짜를 적었다.
숭정(1628~1644)연호를 기원으로 삼았다.
세월이 더 흘러서,
조선조에 영웅같은 왕이라고 불렸던 정조
정조의 비문이다.
정조가 사망한 것은 1,800년이다.
이런 세계관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이
과연 중국의 사서를 읽으면서,
우리의 고대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기록할 수 있었을까?
자신의 반대세력이 밉다고,
만족을 위해 아무데나 영혼을 비비고 몸을 굴릴 것인가?
윤석열의 어리석은 선택보다 더 큰 비극은
이 시대의 권력층에 선동가들밖에 없다는 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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