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안부만 묻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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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게 바로 접니다.
다들 건강하고 편안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
저는 올해 4월에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육지로 올라왔습니다.
여전히 이런 저런 글을 쓰고, 고양이를 키우고, 유튜브도 시작했습니다.
한때 "내가 돈 받고 쓰는 글 말고, 쓰고 싶어 쓰는 글도 돈이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스팀잇을 시작했더랬죠.
그 고민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 살면서 알 수 없는 계기로 이곳이 떠오르면 슬쩍 둘러보고 가기도 합니다.
그간 쓴 글들을 들여다보니 낯설기도, 낯부끄럽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그때의 열정이 그립기도 하고요.
저는 식은 열정을 버리지 못한 채로 연례행사처럼
이곳에 들어와, 남은 사람과 떠난 사람을 가늠하고 있네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안부를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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