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23-1 두리누비 고래불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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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23-1 두리누비 고래불해수욕장
최근 들어 가장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 중의 하나가 트레킹일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을 벗삼아 자신의 체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트래킹(Trekking)은 등산의 하이킹(Hiking)과 대비되는 용어로 전문적인 등산기술이나 지식없이도 평지나 숲길을 여행하듯 오래 걷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이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비견되는 트레킹 코스가 우리나라에도 만들어져 있다. 그 중 하나가 동해안 750km 해파랑길이다.
2024.11.25
등산하는 사람은 트레킹을 조금 하찮은 운동 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년말이 가까워오자 약속이 많아져 이번 주는 월요일 밖에 시간이 없다. 날씨도 별로였지만 갈 데도 마땅찮아 할 수없이 해파랑길23 트레킹코스를 선택한 게 선입견을 시정할 기회가 된 것 같다.
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이 해파랑길23코스의 출발지이다. 버스에서 내리자 사람들이 모두 작은 박스 앞으로 몰려갔다. 해파랑길 인증 스탬프와 QR코드가 있었다. 트레킹이 처음이라 산악대장에게 물어 두리누비 앱을 깔았다. 이 앱으로 인증이 가능하고 GPS 길안내도 받을 수 있다.
고래불해수욕장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195-7번지선부터 덕천리 송천 내 면 경계 지점까지 자리한 해수욕장으로, 전국 최초로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은 곳이다. 병곡면의 6개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약 8㎞에 걸쳐 펼쳐지는 이 해수욕장은 병풍처럼 두른 솔밭을 끼고 명사 이십 리가 펼쳐져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두리누비 코리아둘레길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이다.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평화, 만남, 치유, 상생’의 가치를 구현한다. 동쪽의 해파랑길, 남쪽의 남파랑길, 서쪽의 서해랑길, 북쪽의 DMZ 평화의 길로 구성되며 10개의 광역지자체, 78개의 기초 지자체와 함께 만들어간다.
해파랑길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구축한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km의 걷기 여행이다.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이다.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을 뜻한다. 2010년 9월 15일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해안 탐방로 이름으로 해파랑길을 선정하였으며, 2016년 5월에 정식 개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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