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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실적 낙관과 금융부문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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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의 실적전망 관련 올해 2분기 낙관론은 타당한 근거에 기반(基盤)한다. 美금리인하는 일정 기간 은행의 수익성을 저해(沮害)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오는 11월 美대선은 전쟁, 무역, 기후 등 전 세계 다중(多重)적인 위기의 향방을 결정할 소지가 있다. 한편 사모펀드의 위험은 기형적 통화완화 시대의 종료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S&P500 기업실적 전망

S&P500 美기업들의 올해 2/4분기 매출과 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4%, 9.1% 증가를 예상한다. 이는 ′22년 이후 최고수준인데 일각에선 높은 기대치가 과도하다며 우려를 제기한다. 다만 견고한 경제적 Fundamental(기초여건)과 Eli Lilly, Nvidia 등 주요 기업의 실적호조 등을 감안할 경우 낙관적인 전망은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운송 및 에너지 분야 등의 이익증가가 확대되고 있어 Magnificent 7을 제외한 여타 기업의 실적도 긍정적 결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일부 주요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결과를 나타내도 美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가 주가의 하방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

  • 美금리인하와 은행수익

美은행들은 고금리 지속의 여파로 예금비용 증가, 신용카드 및 상업용부동산 대출 관련 손실의 확대 등에 직면한다. 아울러 신규대출 증가는 제한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시작되어도 은행 수익성 개선의 현실화까지 일정한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1~2회의 금리인하 만으로 신규대출의 대규모 증가를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수익 감소와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자금을 회수할 소지가 있다. 다만 몇 차례의 추가 금리인하로 경제활동이 의미 있는 수준까지 증가한다면 은행의 수익성 역시 큰 폭의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투자은행 Goldman Sachs에 의하면 올해 2/4분기 매출과 이익은 각각 127억 달러, 30.4억 달러로 경기회복 등을 반영하여 전년 동기(각각 109억 달러, 12억 달러)대비 증가한다. 이는 투자은행 부문과 채권 및 주식 트레이딩 부문 매출이 호조를 보인 탓이다.

美금리인하 시기

美쿠글러 연준 이사에 의하면 완만한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노동시장이 냉각(冷却)흐름을 보이면서도 견조한 모습을 이어간다면 올 연말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 다만 향후 통화정책은 경제지표를 반영하여 결정되어야 하며 인플레이션과 고용과 관련된 2가지 위험을 모두 고려하는 균형이 요구된다고 첨언(添言)한다.

  • 美대선과 위기의 향방

최근 프랑스, 영국 등 EU(Europe Union, 유럽연합) 내 정치적 지형이 다소 안정된 이후 전 세계는 美대선에 집중한다. 특히 올해 11월 초 美대선 결과에 따라 러-우 전쟁, 세계무역, 기후변화 대응 등이 크게 좌우되는 등 전 세계 다중적인 위기(poly-crsisis)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경우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체결 압력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한 반사효과로 중국의 아시아 내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세인상 등 더욱 공격적인 무역조치를 시행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노력은 약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 사모펀드의 위험 전망

자금조달 비용의 상승과 불확실한 경제전망에도 사모펀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이는 장기간의 초(超)완화적 통화정책으로 형성된 것이며 투자포트폴리오의 효율성과는 무관하다. 특히 최근엔 자본조달 비용의 증가와 밸류에이션(Valuation)의 전반적인 하향 조정 등으로 사모펀드는 투자자 보상에 소극적이다. 아울러 규제강화도 수익성 제고(提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또

한 사모펀드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도 통상의 경우보다 적은데 차입비중이 크다는 점을 감안(勘案)할 경우 이런 관행은 비(非)합리적이다. 사모펀드의 투자성과는 보유자산의 청산 이후에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며 그 이전엔 사모펀드 측의 주관적 평가방법에 주로 의존한다는 점도 문제다. 기형적(畸形的) 형태의 超완화적 통화정책 시대가 종료된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투자자가 감내(堪耐)해야 할 사모펀드 관련 위험수준은 이전보다 더욱 높아질 거로 전망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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