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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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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lee
85
16 hours ago


날이 갈수록 운동시간이 짧아 진다.
게으름도 생기고 힘도 부치고

오늘은 낮에 운동을 나갔다
어느새 엉성 해진 숲길을 걸으니
나뭇가지 사이로 드리우는
햇빛이 더욱 밝고 따듯 하게 느껴 졌다.

점점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가는 가로수길도
눈요기 하기에 충분 했다.
나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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