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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단상/240726] Solana 분석 리포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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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phim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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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솔라나 분석 리뷰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라나의 핵심 dApp 생태계

2024년 상반기, 솔라나 기반의 dApp 생태계는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이 성장은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혁신을 보여주었다. 스테이킹, 탈중앙화 거래소(DEX), 그리고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이 솔라나 플랫폼 위에서 꽃피우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먼저 살펴볼 분야는 DePIN 분야가 되겠습니다.

IO.net: 분산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특히 GPU 자원의 공유에 중점을 둔다.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의 폭발적 성장으로 인한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Render: 3D 렌더링에 특화된 분산 GPU 네트워크로, 영화, 게임, VR 등 고품질 그래픽이 필요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Grass: 유휴 인터넷 대역폭을 활용해 데이터 스크래핑을 수행하는 독특한 서비스로, 웹 데이터의 탈중앙화된 수집과 분석을 가능케 한다.

스팀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Grass와 IO.net 등이 눈에 띄네요.

Jito

다음은 Jito가 되겠습니다.

솔라나 dApp 생태계에서 또 다른 주목할 만한 혁신은 MEV(Maximal Extractable Value) 최적화 솔루션인 Jito다. MEV는 블록 생성자가 트랜잭션의 포함, 제외, 순서 배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의미한다. 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공정성과 효율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Jito의 경매 매커니즘 (솔라나는 Mempool이 없는 대신 Gulf Stream의 독특한 기술을 사용중)

가상의 멤풀을 생성하여 경매 진행
수익성 높은 트랜잭션을 선별하여 입찰
차익거래자들에게 공정한 MEV 포착 기회 제공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 강화

Jito의 운영 모델

Solana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검증자에게 위임
검증자가 얻은 MEV 이익을 검증자와 유동성 공급자에게 분배
스테이킹한 Solana 토큰에 대해 Liquid Staking Token인 JitoSOL 제공

솔라나 dApp 생태계의 이러한 발전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선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DePIN 프로젝트들은 중앙화된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으며, Jito 같은 솔루션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Jupiter

다음은 Jupiter가 되겠습니다.

DEX Aggregator로서 Jupiter는 여러 유동성 풀의 교환 비율을 동시에 분석하고, 수수료를 고려한 최적의 스왑 경로를 제시하며, 사용자의 개입 없이 최적의 거래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이 플랫폼은 USDC, USDT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부터 다양한 밈코인까지 폭넓은 토큰 교환을 지원하여 솔라나 생태계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다.

Jupiter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Limit Order로, 중앙화 거래소의 지정가 주문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가격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거래가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24시간 시장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없다. 또한 DCA(Dollar-Cost Averaging) 기능을 제공하여 분할 적립 투자 전략을 자동화했다. 사용자가 지정한 주기로 일정 금액을 자동 투자하여 시장의 변동성을 평균화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Jupiter는 Value Averaging(VA) 기능을 도입했는데, 이는 DCA의 발전된 형태로 볼 수 있다. VA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금액을 동적으로 조절한다.

Jupiter의 Limit Order, DCA, VA와 같은 기능들은 Dex Aggregator 플랫폼의 효용성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볼 수 있겠네요.

Jupiter의 성공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강점을 잘 활용한 사례로, 고속, 저비용 특성이 복잡한 연산을 요구하는 서비스를 가능케 했고, 이는 다시 솔라나 생태계의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ETF를 앞둔 솔라나

이더리움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얻고 거래를 재개하게 되면서 다음 주자로 솔라나가 부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현물 ETF 거래 승인에 따른 가격적 체감은 다가오지 않고 있으나 실제 자금 유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달리 말해서 그토록 기다리던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솔라나의 최근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DEX 거래량에서 이더리움을 추월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SOL에 대한 순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주가나 암호화폐나 모든 자산들이 기대감에 오르고 뉴스에 내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현물 ETF 예비주자로 부각되는 솔라나의 가격측면 그리고 TVL 측면의 강세는 본격화되리라고 보여지네요.

하지만 솔라나 현물 ETF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선물 ETF의 미비와 증권성 시비의 2가지 주요 관문을 뚫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솔라나의 ETF 승인 과정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EC의 ETF 심사 과정에는 ‘19b-4’(거래소 규칙 변경 제안서)와 ‘S-1’(등록 설명서) 두 가지 서류가 필요하다. 솔라나의 경우, 아직 선물 ETF 상품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현물 ETF 승인을 추진하고 있어 과정이 더욱 복잡할 수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증권성’ 문제다. 2023년 6월 SEC가 바이낸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솔라나를 포함한 12개의 가상자산이 증권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줄 요약을 살펴보자면,
"솔라나의 성공은 단순히 한 프로젝트의 성공을 넘어,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와 대중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ETF 상장이라는 주요 변곡점을 잘 돌파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줄 요약에서 언급되었듯, 이제 Dapp 활성화/대중화 측면에서 블록체인은 또다른 변곡점과 시험대에 올라설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변곡점을 잘 넘어선다면 Web3.0의 이상적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날이 멀지 않았을 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매일매일 조그마한 가격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Web3.0의 프로슈머이자 참여자로서 조금의 재미와 보람 그리고 장기 투자자로서의 경제적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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