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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마음 #705]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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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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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days ago

어제는 첫째와 둘째의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학부모 공개수업은 한번도 참석을 못했었거든요. 급한 회사 일이 겹친 것이 대부분이었고, 그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공개수업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때는 온라인으로 참관을 한 적이 있었지만 화면도 흐릿하고... 참관이라는 느낌보다는 동영상을 본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6학년인 첫째의 수업만큼은 꼭 가려고 생각했었습니다.

둘째는 3교시가 공개수업이었고, 첫째는 4교시가 공개수업이어서 연이어 두교실을 방문했습니다.

KakaoTalk_20240417_210915531_02.jpg

일찍 도착해서 둘째가 공부하고 있는 교실을 멀리서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으니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오고가면서 누구 아빠, 엄마일까 하면서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더라구요.

[꾸미기]KakaoTalk_20240417_210915531_03.jpg

교실문에 부착되어 있는 안내문을 보고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26명의 아이들이 있는 둘째네 반에서는 31명의 부모님들이 오셨고, 25명의 아이들이 있는 첫째네 반에서는 15명의 부모님들이 오셨습니다. 아이들 모두 부모님이 함께 있는 교실에서 긴장도 되어 있었고,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아빠, 엄마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표정만 봐도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둘째에게는 아직 두번의 기회가 더 있지만 첫째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 있었던 학부모 공개수업을 참여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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