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널 지우려 해..

@qrwerq 님이 서태지의 곡을 올려주셨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음.. 갑자기 한 곡이 떠올랐다.

고등학교 때 음악시간에 혼자 불렀던 기억이 나는데..
노래 가사가 10대, 20대 때와... 시간이 흐른 지금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애써 좋은 기억만 간직하는 것이 좋을까?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인채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까?

어쩌면 머리 속 기억 공간 속에서는 끊임없이 싸움이 일어날 것 같다.

한 사람의 기억 속에 생각 속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너를 잊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잊혀진 것인지, 잊혀지려 애쓰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