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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쓰(Runearth)] 안개가 자욱

어제 오후 비가 온 영향 때문인지 오늘 새벽에 공기가 무거웠다.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안개라는 새로운 변수 하나로 매일 달리는 이 거리가 낯설게 느껴지는 게 참 신기하다. 30만 년 전 자연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인류는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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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쓰(Runearth)] 20개 찍었다!

오늘은 유난히 일반 쓰레기가 많았다. 특히 화장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코를 훔치고(?) 버린 거 같았다. 타액이나 이물질이 묻은 건 피하는데 너무 뭉텅이로 버려 놓아서 그냥 주웠다. 찝찝함은 찬물샤워로 씻어 버렸다. 오늘 주운 쓰레기가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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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쓰(Runearth)] 음료 버릴 때 유의할 점

오늘 쓰레기를 주울 때 음료가 남은 컵이 있었다. 남은 음료를 자연스럽게 화단쪽에 붓다가 '이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아뿔싸...ㅠㅠ 커피나 유제품, 탄산음료처럼 설탕이 들어간 건 해충을 꼬이게 하고 토양의 산성을 높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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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쓰(Runearth)] 진짜 겨울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창문 열었다가 혼쭐 날뻔했다. 이제 완전 한겨울 날씨가 되었다. 어제부터 쌀쌀한 기온이 예사롭지 않더니... 오늘은 안에 운동셔츠를 하나 더 껴입고 나갔다. 이제 장갑도 두겹씩 껴야 할 거 같다. 너무 추워서 그랬는지 봉다리를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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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쓰(Runearth)] 즐거운 일상

새벽에 달리고 쓰레기를 줍는 게 일상이 되고 있다. 작은 노력이 차곡차곡 쌓이는 걸 느낀다. 2년 반 전 처음 달릴 때까지만 해도 속도는 5분 30초 대였고 3km를 달리는 게 고작이었다. 조금씩 달리는 시간을 늘리고, 달리는 속도를 높이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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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쓰(Runearth)] 꾸준함의 힘

오늘부터 길에 떨어진 행운 1,000개 줍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매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타니선수는 야구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운이라고 표현했다. 그것을 주움으로써 타인이 흘린 운을 자신이 가져간다는 것이다. 나도 길에 떨어진 행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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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쓰(Runearth)] 오랜만에 우중런~!!

이제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우중런이 힘들다. 약간 감기기운도 있는 거 같아서 짧게 달리고 마무리 했다. 어두웠던 공기가 걷히고 날이 밝아 온다. 비도 그친 거 같다. 조금 늦게 뛸 걸...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