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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성장률과 금융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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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에 의하면 세계경제는 내년까지 3%대의 완만한 성장을 유지하고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경고한다. 올해 2/4분기 美GDP성장률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소지가 있으며 주요 美은행의 2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하지만 일부 우려요인도 내재한다. 한편 금융시장 전망은 금리보다는 자금흐름을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IMF(국제통화기금)는 금년 세계경제 GDP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제시한바 이는 올해 4월에 공개된 전망치와 동일한 보합수준이다. 다만 내년의 성장률은 3.3%로 추정하나 이전 전망치(3.2%)보다 소폭 높다. 지구촌 국가별로는 미국(2.7%→2.6% 1.9%→1.9%), 유로 존(0.8%→0.9% 1.5%→1.5%), 14억 대 인구의 중국(4.6%→5.0% 4.1%→4.5%), 일본(0.9%→0.7% 1.0%→1.0%) 등 주요국의 금년과 내년 성장률은 이전 전망과 비슷한 수준을 예상한다. 한편 대부분

의 주요국에서 인플레 완화가 당초 기대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고금리 장기화가 세계경제 성장에 저해(沮害)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높은 수준의 임금상승률 영향으로 서비스부문의 인플레이션이 해소되지 않아 통화정책 결정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평가한다. 이런 위험요인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는 연착륙 궤도(軌道)를 이어가고 있으며 美中무역 갈등은 결과적으로 아시아 신흥국의 생산증가를 유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중국의 성장률 전망

투자은행 UBS에 의하면 美트럼프 후보가 오는 11월 대선(大選)에서 승리하여 中수출품에 60%로 관세율을 높이면 中성장률은 2.5%까지 급락한다(이전의 절반수준을 추정). 한편 중국은 여타 국가를 통한 美수출을 추진할 수 있으나 해당국가들 역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아시아 성장률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시아 신흥국의 금년 성장률 전망을 5.0%로 추정하여 이전(4.9%) 대비 상향 조정한다. 구체적으로 내수와 수출이 증가하면서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선거 및 지정학적 긴장 등은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2분기 美성장률 전망

올해 6월 美소매판매가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하나 예상치(−0.3%)대비 높다. 자동차를 제외한 경우와 컨트롤 그룹(변동성이 큰 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것으로 GDP 계산에 사용)의 경우에도 각각 전월대비 0.4%, 0.9% 늘어나 직전 5월(0.1%, 0.4%)대비 증가세가 강화된 거로 확인된다. 이는 美경기의 둔화우려를 완화시키며 2분기 美성장률 역시 당초 예상보다 좋아질 수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美연준의 통화정책 측면에선 경제성장 기대가 개선되면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뒷받침한다.

  • 美은행의 2/4분기 실적

Goldman Sachs, JP Morgan Chase 등 다수의 대형은행은 양호한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황이며 이는 긍정적 경제여건에 기인(起因)한다. 특히 투자은행 및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이 크게 증가한다. 이는 금리전망이 명확해지면서 자본시장과 M&A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낸 때문으로 추정된다. 반면 여전히 취약한 부분도 상존(常存)한다. 고금리 여파로 저소득층 소비자의 신용카드 연체율 등이 증가한다. 이럼에도 은행들은 잠재적 대출손실에 대비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소비자금융 건전성은 견고하다고 평가한다.

  • 향후 금융시장 전망

2023년 이후 주가와 신용상품 가격의 상승이 지속된다. 이는 경기둔화 우려, 정치적 불안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와 신용상품의 가격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인 경우 지금과 같은 금리수준에서는 자금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관련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이 고금리를 유지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통화완화의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앙은행의 준비금은 민간투자

자의 투자여력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데 전 세계 중앙은행의 준비금은 작년 10월 이후 6,000억 달러(828조원) 증가한다. 이는 작년 3/4분기 이후 주가상승의 이유를 뒷받침한다. 금융자산 가격은 궁극적으로 자금의 수급이 좌우한다. 최근 수주일 동안 중앙은행 준비금의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Mutual Fund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한다. 이는 향후 자금유입 감소를 의미할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앞으로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경우 이런 자금유입 감소를 상쇄(相殺)할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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