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패착의 함정 10가지
8 comments
1 타조 증후군
머리를 모래 속에 박고 '나는 안전할 거야'라고 안심하는 습성, 주변 상황은 위기에 처했는데 자기만 머리를 박고 모른 척하는 어리석은 행동,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투자에 실수가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이를 받아들이고 손실을 확정하길 무척 힘들어 한다.
2 매몰 비용의 오류
그동안 들인 돈이 아까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고 노력을 들이는 것을 말한다. 과감한 손절은 다시 한 번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반면 매몰 비용의 오류에 빠지면 주식에 전 재산을 털려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밖에 없다.
3 앵커링 효과
종전에 자신이 봤던 가격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 상승 여력이 매우 큰 데도 불구하고 매수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업사이드가 큰 종목을 조기에 매도하는 이유는 종전 가격이 깊이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4 확증 편향
원래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신념을 확인하려는 경향성,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자신의 입맛에 따라 정보를 받아들이는 경향. 어떤 종목과 지나치게 사랑에 빠져서 자기 생각과 다른 의견은 배척하곤 한다.
5 손실 회피
상승하는 종목과 하락하는 종목을 함께 보유하고 있을 때, 상승 종목을 팔고 하락 종목을 추가 매수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손실난 종목이 저평가라는 확신이 없다면 과감히 손절하고 이익이 난 종목으로 불 타기하는 것도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 중 하나이다.
6 후회 회피
잘못된 상황이 계속되는 데도 '내가 팔고 나면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닐까' 생각하며, 매도한 것을 나중에 후회할까 두려워 이를 방치하는 현상.
7 일희 일비
주가가 올라가면 기분이 상승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기분이 하강한다. 오르면 더 오를 것 같고 떨어지면 더 떨어질 것 같다. 오르다 조금만 떨어지면 더 떨어질 것 같아 '어제 매도할 걸' 하며 후회한다.
8 초심자의 행운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위험한 사례 중 하나가 초보일 때 우연치 않게 수익이 난 경우이다. 자만심에 빠져 더 큰 베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실력으로 수익을 냈다 생각하고 지나치게 우쭐해져 은행 대출 등으로 금액을 늘려 투자하기도 한다. 얼마후 시장이 강세장에서 약세장으로 전환되거나 회복하게 되면 급격히 수익률이 떨어진다.
9 다른 사람 무작정 따라하기
어설프게 남 흉내 내다 자신의 주체성마저 잃어버린다. 초단타로 수익 내는 방법을 따라하지만 결국 수익을 내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10 물타기
손해 보지 않기 위해 매수한 종목의 성장성과 상관없이 계속 물 타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우량 종목이 아니고 테마성 종목이라면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다.
- 출처 : 이태철, <뜨겁게 투자하고 차갑게 승부하라> 중에서
정도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스스로를 돌이켜 보니,
10가지 패착의 함정, 모두에 해당된다.
2024.10.0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