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667]떡순은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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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한국에 휴가 나와서 본의 아니게 먹은 음식들이 하나도 겹치지 않았어요.
엄마랑 시장을 지날 때마다 새빨간 떡볶이와 찰져보이는 순대들이 아른 거렸지만, 다른 메뉴들에 밀리다가 어제 저녁 드뎌 맛을 봤습니다.
어느 티비프로를 보고 있는데, 한 배우가 떡순 말을 꺼내는 바람에, 늦은 저녁 시간엔 먹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깨고…
평소 거의 배달을 시켜 먹지 않는데, 한국 온 기념으로 떡순 배달!!!
누군가 떡볶이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이미 끝인 것 같아요. 뭔가 뇌리에 꽂혀 있는 듯한 국민 간식, 떡볶이!
오뎅 국물도 맛나고, 찰진 순대는 상상하는 그 맛!
밀떡으로 쫀똑 매콤한 떡볶이!
단무지와 김, 깨만 뿌려진 주먹밥도 넘 맛있었어요.
보통 곱창 내정을 좋아하는데, 이 집 내장은 거의 다 맛있어서 평소 안 먹던 애들도 챱챱!!
말레이시아 생활하면서 급격하게 뿐 체중을 좀 조절해야겠다는 다짐도 무너뜨리게 한 떡순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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