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금)
아침부터 작은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분명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전화가 왔길래 깜짝 놀래서 얼른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아보니 오늘부터 방학이란다. 알고 있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깜빡했다. 로블록스 게임을 같이 하자는데... 아빠가 회사에 있어서 게임은 못한다고 하니 통화라도 하면 안되냐고 물어본다. 겉보기엔 다 큰 것 같은데 아직도 심심하다고 아빠한테 놀아달라고 하는 걸 보니 애기같고 귀엽다. 바로 회의가 있어서 길게 통화를 못해 아쉬웠다. 어쨌거나 삼식이 두 아이를 하루 종일 책임지느라 당분간 아내가 고생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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