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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 들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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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apan
75
16 days agoSteemit

우리나라에서 소나무는 거의 국수에 가깝다.
어디를 가도 소나무를 볼수 있기때문이다.
옛 선인들은 소나무를 모델로 그들의 마음상태 또는 한 그루의 나무로도 일침을 가하는 계몽적인 작품을 남기기도 하였다.
언젠가부터 그 소나무가 봄철엔 모두에게 눈총을 받는 애물단지가 된다.
예민한 사람들은 봄철 꽃가루에 소나무 송진가루를 첯번째 애물로 뽑기도 하고~~

바람이 잦은 날엔 송진가루가 전국의 자연을 덮기도 하고~~~
차량을 밖에 주차하면 매연을 뿜어 공기의 질을 낮추는 것에 벌을 주려는듯 어느사이엔가 노랗게 칠을 하기도 하고~~

깊은 산 자락의 바위틈에 누군가가 포대화상을 가만히 두고 갔다.
뭔가를 기원 하는 이가 모셨으리라~~~~
포대화상이 동전을 좌대삼아 계신것을 보니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빌었는가? 싶다.
송진가루가 누구에게나 달라 붙듯이 천진불도 예외는 아닌가?
그 포대화상에 송진가루가 천진미소 포대화상을 힘들게 한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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