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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War_01. 몽키몽키 매직몽키_신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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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신랑 사진..ㅋㅋ
몽키몽키 매직 몽키~

**씨 **씨~~ 하며 그렇게 순하고 순한 순둥이에 날이면 날마다, 회사 앞에 차 가지고 와 기다리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렇게 순애보일 수가 없었는데..
이 남자와 결혼하면 완전 공주대접 받고 편히 살겠다 싶어 여러 신랑감 후보 중 그 부분에서 후한 점수 준 건데.. ㅋ

지금은..? 쩝.. 다들 결혼한 여성들 이런거쥬..? 이렇게 낚이나.. ㅎㅎ 나만 그런가..?
말을 아끼자.. ㅋ

그래도 그때의 기억을 꺼내어 곱씹으며, 되내며, 되새김질하며, 이유식이 될때까지 잘근잘근 씹으며 평생을 사는 것 같다.. 신혼 때 보낸 감동의 문자들..(저장해 놓을 걸.. 화날 때 보게.. 그땐 그랬지 하며..) 지금은 그 남자는 어디에..

결혼 초엔 "준영이 올챙이 시절이 엊그제인 것 같은데 많이 컸다~" 하면 피식 웃었는데..
지금은 울집 독재자, 푸틴도 울고 갈... 지금 이런 말 하면 아오지탄광행, 아니 바로 즉결심판 총살감.. ㅋㅋㅋ

신혼 초 그렇게 혼인신고 빨리 하라 재촉했는데 노예계약이었나.. 엄마가 작은 글씨 잘 보랬는데..ㅎㅎㅎ

결혼전 갑중의 갑으로 신랑에게 갑질 좀 하긴 했는데(이별통보도 하고....)평생 그렇게 살 줄 착각.. 그 죗값을 치르나보다... ㅋㅋㅋ

그래도.. 꼬마 몽키들과 쿠데타 반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요..
6.25가 왜 난 줄 알아요..?
방심해서... ㅋ

그래도 사랑하고, 훌륭하고, 깊이 있는 존경하는 내 남편~ 끝사랑!
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몽키몽키 매직몽키~ 충성!!
마무리는 훈훈하게~~

오늘의 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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