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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 수 있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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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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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Steemit2 min read

때로는 타인의 의도가 상당히 잘 보인다.
그런 타인의 의도들이 모여서 전체 집단의 의도도 보이기에, 전체 집단의 의도도 보이기도 한다.

무엇인가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신과 부모님이 주신 선물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괴로울 수도 있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차라리 몰랐으면, 괴롭지나 않았을것을." 이런 대사가 가끔식 떠오르기도 한다.
안다고 해서 미래나 현재를 바꿀수는 없다.
그만큼 주변 사람을 설득하고, 주변사람이 듣기 좋게 이야기도 하고, 방법을 고안하고 실행해야 하기에, 설령 진실을 알았다해도 그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그래서 아는 사람은 때로는 버겁고 힘들다.

특히나, 고립된 사회일수록,
특출난 능력이나 식견을 가진 사람을 "모나면 정맞는다"는 논리로 처내고, 그 능력을 조기에 꺽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
평범하고, 본인이 가진것이 잘난 부모나 부패세력에게 받는 이익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자들은, 그렇기에 능력이 있는 자를 사회부적응자 혹은 튀는자로 좌표찍고 처내려고 한다.

최근 내란 사태와 관련하여, 대구 경상도 부산의 부패세력 옹호에 대한 혐호감이 높아져있다.
인구가 타 지역대비 적지 않은 곳인데, 그곳의 인재들과 잘난 자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것일까?

대구 경상도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이 상당히 적응하고 살기 어렵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반대 의견을 내기도 어려우며, 대구 경상도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본인들 의견에 대한 합당하고 납득할 만한 사실이나 증거나 정황 이야기도 없다고 이구동성 말한다. 부정부패를 말하면, 배신자라고 낙인을 찍고, 부정부패한 자를 계속 응원하면 의리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정부의 보조금 등이 나와도 그러한 돈이 지역 주민에게 흘러가지 못하고 정치인 호주머니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런 정치인을 옹호하고 또 다시 뽑아주는 것이 그곳이기에, 정당한 경쟁력으로 승부를 내려는 사람이 발붙일수 없다.
청년은 떠나고, 산업도 떠난다.
똑똑한 사람들도 청년도 산업도 떠난곳에, 돈을 더 모을수 있는 방법은 아파트를 짖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부동산 거품.

못 배우고, 가난할 수록 국민의힘 내란동조 세력을 응원하는 경향이 높다고 이미 알려져 있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지역의 소득 수준은 낮다.
박정희 시절부터 투자와 혜택을 많이 받아온 경상도 지역이 소득수준이 낮은 것은 내부적 요인에도 원인이 있다.
보수적이고 지연중심의 문화, 특정당에 집중적으로 투표한 결과 부정시스템의 고착화, 청년유출, 산업변화 실패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민의힘 내란세력은 이런 현상을 별로 문제삼지 않는다.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낮고,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부정부패가 더 안정하게 뿌리를 내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들에 대한 관용이나 이해를 구하는 그 수준을 한참 넘어섰다.
부패세력을 잔인하게 도려내지 않으면, 나라전체 사회전체가 암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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