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FOMC 결과 뉴욕증시 폭락,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외국인 취업자 100만명

연준 FOMC 결과 뉴욕증시 폭락,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외국인 취업자 100만명

2024-12-19 오늘의 날씨와 경제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매우 춥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5도 안팎으로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1.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이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 메시지가 더욱 뚜렷했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결정에 증시는 물론 비트코인 가격도 5% 대 하락했으며 채권 금리와 달러가치는 급등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점도표가 상향된 것과 관련해 일부 위원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의 잠재적 영향을 반영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S&P500 5,872.16(-2.95%), 다우 42,326.87(-2.58%), 나스닥 19,392.69(-3.56%), WTI 70.02(+0.53%), 달러인덱스 106.96(+0.09%), 금 2,653.30(-0.33%), VIX 27.62(+74.04%), 비트코인 151,002,000원

2. 국민의 과반 이상이 물가 부담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실직 우려 등을 이유로 내년 소비지출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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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을 오는 19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구간은 총 19.6㎞로 경기 파주 파주읍과 양주 회암동을 연결하는 4차로 노선입니다.

4. 겨울철 별미 귤과 딸기가 올해는 쉽게 맛보기 어려운 귀한 몸이 됐습니다. 기록적으로 더웠던 올해 폭염의 영향으로 생장에 영향을 끼친 탓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격은 10개에 4265원으로, 1년 전보다 18% 비쌉니다.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2907원)과 비교하면 47% 높습니다. 딸기 역시 평균 소매가격은 100g에 2532원으로 1년 전보다 14% 비싸고, 평년과 비교하면 값이 24% 상승했습니다.

5. 한 해 동안 소득이 늘어 계층(소득분위)이 상승한 대한민국 국민의 비중이 약 1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소득분위 이동자 중 계층이 상승한 사람은 17.6%, 하락한 사람은 17.4%로 상향 이동이 소폭 많았는데요. 특히 고소득자와 빈곤층일수록 소득 분위 유지 비율이 높아, 소득 양극화가 고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고사 직전에 몰린 면세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특허수수료 제도를 8년만에 전면 손질합니다. 2017년 개정 당시 이전보다 최대 20배 올렸던 수수료율을 최대 30~40% 낮추고 대기업에 높은 세율을 부과했던 누진제 역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한시적으로 50%를 감면해 왔지만 엔데믹에도 면세업 부진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아예 개편에 나서는 것입니다.

7. 산업 현장과 식당, 농촌 등에서 외국인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일을 하진 않지만 한국에 주로 사는 재외 동포와 유학생, 결혼 이민자 등을 합친 국내 상주 외국인도 처음으로 1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8. 올해 상반기(4~9월)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94% 급락하는 등 25년 만의 경영난에 직면한 닛산이 혼다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재기를 모색합니다. 일본 자동차 업계 2위와 3위인 혼다와 닛산의 작년 판매량 합계(총 735만 대)는 세계 3위 현대차그룹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에 대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9. 부산과 강원도를 직선으로 잇는 동해선 철도가 100년 만에 완전 개통됐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부전역에서 강릉역까지 기차로 갈 수 있습니다. 해당 노선의 1월 1~5일 KTX 기차표는 오는 24일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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