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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 길을 같이 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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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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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 길을 같이 걸었는데.../cjsdns

어제는 이 길을 같이 걸었는데 오늘은 혼자 걷고 있다.
혼자 걸어도 나쁘지 않지만 같이 걸으면 더욱 좋은 길이다.
터벅터벅 혼자 걷는 길
그러나 이제 가끔은 아침 인사 할 정도로 낯이 익은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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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 나눌 사람이 온다.
길에서 만나고 스쳐 지나가도 인연이기에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넨다.
그러면 대부분 네, 라거나 같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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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 건너편에 보이는 엘리스 카페를 갈 거 같다.
서울서 저 집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온다기에 좋아요, 나도 시간 내어 볼게요 했다.

정말 정월 대 보름달처럼 넉넉한 사람이다.
세상에 나와 그런 사람 알고 지낸다는 게 대통령 알고 지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나 지금 대통령은 친하게 지내자고 해도 손사래를 칠 거 같다. 뭔 생각으로 국정에 임하는지 사람들의 말처럼 일본의 총독이 와서 우리를 통치하는 거 같다는 말이 나올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이 나라의 내일은 없다는 것처럼 마구 행동하는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게 슬픈 현실이지만 이 또한 현실이니 국가의 위기가 아닌가 싶기고 하다.
그러나 끝나야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으니 지켜보는 것이 지금은 최선이지 싶다.

또, 모르는 일 아닌가.
갈수록 능력을 발휘하여 어퍼컷을 제대로 올리며 가장 멋진 훌륭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지도 모른다.
오늘 보는 게 전부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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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달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달아래 기러기 두 마리 날아간다.
북쪽을 향해 날아가는 거 같은데 둘이라도 왠지 쓸쓸해 보인다.

무리를 크게 지어 역 V자를 그리며 날아가는 게 그들의 모습인데 둘이 날아가다니 아무래도 둘이 사랑놀이에 흠뻑 빠져서 동료들이 떠나는 걸 못 보고 놓쳤나 보다.
아파서 일행을 놓친 것만 아니면 다행이란 생각이며 무사히 앞서간 일행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름이다.
기러기가 큰 무리를 지어 협동하며 날아가는 것을 보면 사람만 사회적 동물이 아니라 많은 동식물들이 사획적이지 싶다.

못 움직이는 식물도 군락을 이루면서 상생 공생하는 걸 보면 그들도 충분히 사회적이지 싶다.
그들의 사회적인걸 파괴하는 게 인간이지 싶고 알게 모르게 파괴적인 인간이면서도 죄의식도 별로 없는 게 인간이지 싶다.
환경보호 떠드는 인간들이 가장 파괴적이니 쓰레기 하나라도 덜 배출하고 덜 날아가고 덜 떠내려가게 해야 한다.

물길에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를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온다.
저걸 어떻게 치우는가가 중요한 과제인데 입으로만 떠들지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도 별로 없어 보인다.

주말입니다.
스티미언님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라며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03/18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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