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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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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dns
87
2 years ago2 min read

비가 샌다기에 우선 확인 작업부터 해야 했다.
건물 뒤를 보니 옆 토지에서 잡초가 자라 넘어와 다 덥는다.
그렇다고 토지주에게 뭐라고 할 입장도 아니다.
내가 아쉬우니 정리하는 게 이러니 저러니 하는 것보다 낫다.
하여 정리를 하고 이 궁리 저 궁리하다 전면에서 바로 올라가는 것보다는 건물 뒤쪽으로 해서 올라가 보니 마무리 부분에 실리콘을 쏴야 하는데 우레탄 폼만 쏘고 놔두니 햇볕에 삭아서 구멍이 뚫리니 그리로 많은 비가 내리면 조금씩 침수해서 공간을 타고 스미는 것 같다.

여러 생각 끝에 공사하고 남은 자재로 아예 이음부를 한번 더 덮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강해 했다.
그게 실리콘을 사용해서 덮는 것보다 확실할 거 같아서 남은 자재를 챙겨서 지붕으로 올려서 작업을 했다.
그런데 워낙 더운 날이다 보니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혼자서는 못하는 일 , 옆지기가 옆에서 거들어 주니 거뜬하게 했다.
일단 이 정도 해놓으면 비가 와도 한시름 놓아도 될 거 같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다시 올라가서 비스 박은 자리는 실리콘을 쏘고 비스도 더 박아야 할 곳이 있으면 박아서 마무리하려 한다.

요즘은 별거 아닌 것도 사람을 불러서 하려면 꼭 둘이 와야 하고 이리저리 비용이 만만하지 않다.
더군다나 지붕에 올라가야 하는 일이니 크레인이라도 불러야지 누가 사다리 타고 하냐고 하면 할 말이 없다.
그렇지 않아도 옆집도 지붕이 샌다며 공사한 업자 거 왔다
해서 부탁 좀 하려니 아니나 다를까 그냥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너무 거시기한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할 수 없이 내가 직접 나섰다.
아직은 이 정도는 해결할 정도는 된다.

건물주도 나름 이겠지만 이제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아니고 사람 잘 못 만나면 정말 속 많이 상한다.
특히 원룸 임대업은 권할게 못된다.
안 해보면 모른다.
더군다나 요즘은 원룸도 상가도 공실이 문제가 심각하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 헐 거 같다.
해서 임대 사업을 하기 위해 건물을 매입하는 것은 차라리 스팀을 매입하는 것만 못하다.
나는 그래서 주변에서 원룸 건물 매입해서 임대 사업한다고 하면 말린다.
상권이 괜찮은 사가 건물은 그래도 낫다.

그래도 건물주가 꿈인 사람이 많은데 나쁜 것은 아니나 권장할 정도로 매력 적이 지도 않다는 이야기 기며 좀 위험 부담이 있다고는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특히 스팀 같은 것은 투자할만하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한다.

물론 백 프로 안정성을 원하면 부동산이 나아 보이기도 하나 그것도 백 퍼센트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
투자에 백퍼 센츠 안전한 것이 있다면 그건 투자가 아닐 수도 있다.
투자란 곧 리스크를 떠안고 가는 것이지 마냥 좋은 것만 안고 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런 것이 있다면 그거야 말로 정말 위험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2022/07/03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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