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기다렸던 자리가 목이라 생각했다. 목은 맞는데 토끼를 잡는 노루를 잡는 목이 아니라 내리뛰는 곰을 만나 잡혀먹는 목이 되어 버렸다.
어이없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살아남으려면 죽은 듯 숨소리도 죽이고 있던지 아니면 냅다 도망을 치던지
그러나 이런 상황이 되면 둘 다 여의치가 않다. 해서 두발을 같이 뛰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다 아는 이야기라도 실천이 어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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