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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일기/2022/05/16/ 스팀 탄생 224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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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s
80
2 years ago2 min read

오늘은 대한민국에는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1961년 5월 16일 국군 2군 부사령관인 박정희 소장을 주도로 장교 250여 명과 사병 3,500여 명이 쿠데타 세력이 되어 한강을 건너 방송국을 비롯한 서울의 주요 기관을 점령했으며 군사혁명위원회를 조직하여 입법권·사법권·행정권의 3권을 통합·장악한다고 선언했다.

한마디로 총으로 정권을 탈취한 것이다.
그리고 빠른 시일 안에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간다고 한 것이 이젠 역사가 되어버린 노태우 대통령 때까지 이어온 군부정권이다.

이에 대하여 여러 말들이 있으니 국민을 위한 다는 건 내건 이야기고 자기들 정권욕을 채우기 위한 것이었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한마디로 정권을 탈취당했던 역사가 있다.
스팀도 그와 마찬가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 스팀도 그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과거의 영화에 연연하기만을 하는 게 아니라 영화를 되찾기 위해 더나 가 더욱 큰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운 차리고 서서히 한걸음 한걸음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 하면 오늘이 성년의 날이다.
스팀도 이제 성년이 되어 가는 거 아닌가 싶어서 하는 이야기다.
언제부터 성년으로 봐야 할지 모르나 3,000일쯤 되면 성년으로 봐도 되지 싶은데 잘 모르겠다.

스팀은 산전수전 다 겪으며 버텨온 세월이 내공이 되어 앞으로 큰 보약이 되지 싶다.
그 자체가 성장 동력이 되리라 믿는다.

루나 사태는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루나 사태를 보며 요소 비료 액비보다는 천연 퇴비가 최고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옥토에 뿌리내리는 게 나쁘지는 않지만 더 든든하게 오래도록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전자를 잘 남길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암호화폐 블록체인도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지 못하면 영생을 얻기는 쉽지 않다는 사실에 스팀은 당장의 호화로움보다는 제대로 된 유전자를 남겨가는 일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당장 잘 나가면 뭐하냐, 하루 하침에 넘어져 코뼈가 부러지고 뇌사 상태가 되면 그만인 것이다.
자고로 인생은 짧고 굵게 사는 게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사업은 비즈니스는 길게 오래도록 하는 게 최고다.
그래야 기회도 맞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여하튼, 넘어지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만약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강인함을 갖는 것이 스팀이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하기에 스팀을 소지한다는 그 자체가 곧 자신의 앞길에 축복하는 것이 된다고 본다.

스팀 파이팅

참고로 스팀은 업비트에 2017년 9월에 상장되었다.
한때는 12,600원을 넘어선 적이 있고 다시 언제가 될지 장담하기는 어려우나 분명 신고가를 갱신하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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