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와 이재명의 차이

이제까지 이런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하루에 몇번씩 새로운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과 검찰은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심지어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톡톡히 하던 참여연대마저 당국의 수사에 불만을 품고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산같이 쌓인 제보가 단순하게 정치적 음모와 모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리석은 자다. 이재명과 유동규, 김만배, 그리고 남욱 등등은 완벽한 경제공동체다. 박근혜는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라는 이유로 탄핵되었다. 실제 박근혜는 땡전 한푼 받지 않았다. 그럼에도 경제공동체라는 이유로 탄핵되었다.

박근혜에게 적용된 법리는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만일 박근혜에게 적용된 법리가 다른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이 아니다. 인민독재공화국이다. 민주주의 공화국은 법의 지배를 의미한다.

문재인의 대한민국은 법의 지배가 아니라 법에 의한 지배를 하고 있다. 법을 통치를 위해 작위적으로 사용한다. 검찰과 경찰은 그런 정권의 주구가 되어 버렸다. 이런 나라를 독재라고 규정하는 것은 참이다. 군인들의 독재는 순진한 측면이라도 있었다. 해먹어도 몰래 해먹고 미안한 줄 알았다.

법비들의 독재는 사악하기 그지 없다. 국민들이 눈을 뜨고 있는데도 아무 상관하지 않는다. 마치 벌거벗은 임금님같다. 인민들이 자신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모를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런 오만과 착각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만일 이재명과 그 일당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아니하면 박근혜는 뭔가? 어떤 사람은 처벌하고 어떤 사람은 봐주는 법이 무슨 법인가?

박근혜는 국민의 분노에 겸허한 태도라도 취했다. 이재명은 국민의 분노를 조롱하고 있다. 그래서 원희룡 부인의 주장은 옳다. 평범한 눈으로 보기에도 이재명은 사이코패스에 가깝다. 그런 사이코패스를 죽어라고 지지하는 사람도 있다. 제정신이 아니다.

이낙연이 이재명을 지지한단다. 이 자의 정신자세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이낙연은 죽어라고 당하고도 이재명에게 고개를 숙인다. 원팀 정신이라고 할 것이다. 범죄자와 무슨 원팀인가? 그것은 부역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이낙연은 메조키스트에 가깝다.

정계에 들어가는 인간들 중에서 대체로 정상적인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지금보니 감방에 앉아 있는 박근혜가 가장 정상적인 사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