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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세력의 척결, 정의와 공정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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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stone
84
3 years agoSteemit2 min read

더불어민주당이 심상치 않다.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박용진의원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을 했다. 박용진이 출마선언을 한 것은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후보인 이낙연으로는 본선은 고사하고 당내경선도 가능하지 않기때문이다. 박용진이 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런 당내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그 정도 되는 정치인이 단지 자신의 정치직 입지만을 위해 출마선언을 했으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아마도 당내내부 즉 핵심세력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을 가능성이 크다.

대선경선시기를 연장하자는 의미는 분명하다. 이재명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지 않겠다 뜻이다. 소위 친문세력들이 제발이 저리기 때문일 것이다. 만일 이재명이 당선되면 친문세력은 어떤 경우든 숙청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야당 출신이 대통령이 되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던 정부수립이후 다시 없는 숙청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아마 친문세력들은 이재명이 되면 윤석열을 위시한 야당이 대통령되는 것보다 더 심각한 보복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노무현 정권말기 정동영이 대통령 후보로 당선되었을때 유시민이 정동영을 지지하지 않고 야당에서 대통령 나온다고 나라망하지 않는다고 했던 이유와 동일하다. 그들은 정동영이 당선되면 동교동계가 보복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유시민의 기대처럼 이명박은 노무현계에 대해 숙청을 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노무현의 죽음 때문이었다. 지금과 그때가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

친문세력들은 이재명을 경원시한다. 왜 그럴까? 그들이 한짓이 있기 때문이다. 친문세력들을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문재인을 공격한 것에 분노했고다. 혜경궁 김씨라는 계정으로 문재인을 공격한 것에 분심을 품었다. 이재명을 지지하던 손가혁이란 SNS 집단이 문재인을 공격한 것을 잊지 않았다.

자신들이 해놓은 짓이 있으니 이재명을 더 두려워하는 것이다. 아마 친문세력들은 야당보다 이재염을 더 무서워할지 모르겠다. 이재명을 적과 마찬가지 아니 오히려 더 이상으로 생각한 듯 하다.

친문세력들은 잘 모르는 모양이다. 그들은 어떤 경우에도 숙청을 면키 어렵다는 사실을 말이다. 노무현 당시 주도세력들이 부정부패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 도리는 없다. 노무현의 죽음으로 많은 것들이 덮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친문세력의 부정부패는 덮을 도리가 없다. 자신들은 덮고 감출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으나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던 심지어 이번에 대선출마를 선언한 박용진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친문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한국의 헌정사를 위해라도 이렇게 명백한 부정부패는 처리하지 않을 도리가 없게 되어 버렸다.

왜 친문들은 이런 말도 안되는 부정부패를 저질렀을까? 이해찬이 말한 것처럼 야당이 망했으니 권력을 20년 이상 가지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권력이 오만에 취하면 이렇게 망한다.

정치적 보복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친문세력들처럼 너무나 명백한 부정부패를 그냥 덮어두면 국가의 기본이 흔들린다. 친문세력이 저지른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은 정의와 공정의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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