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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날을 🇷🇺글린카 Glinka의 생일 축하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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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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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agoSteemit2 min read

“ 러시아 음악의 정체성을 일깨우며 민족주의 음악 양식을 발전시키는 데 깊은 영향력을 지닌 작곡가 미하일 글린카 Mikhail Glinka(1804.6.1-1857)는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훌륭한 음악가이다. ”

새로이 “6월”을 시작하며,
6월의 첫날에 태어난 음악가들을
며칠간 만나보려 한다.


글린카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 러시아 민속 음악의 요소와 애국적인 이야기를 결합한 – 최초의 진정한 러시아 오페라인 <황제(차르)를 위해 바친 목숨 A Life for the Tsar>(1836)과


<황제(왕) Tsar를 위해 바친 목숨> 중 농부 ‘이반 수자닌 Ivan Susanin'의 아리아를 부르는 러시아의 베이스 가수 Opera Singer 네스테렌코 Yevgeny Nesterenko(1938-2021).
너무나 안타깝게도 이 노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코로나 COVID-19 감염증"으로 인해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다...


푸쉬킨 Alexander Pushkin(1799-1837)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Ruslan and Lyudmila>(1842) 등이 있다.

이 작품 역시 러시아의 민속적 요소와 서양의 작곡 기법이 혼합되어 있는 의미있는 작품이나, 러시아 이외의 나라에서 오페라 전체 작품은 거의 공연되지 않으며 주로 콘서트용 {서곡 Overture} 형태로 수많은 콘서트나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연주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글린카의 가장 대표적인 곡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러시아 작곡가의 러시아 음악이니 러시아 오케스트라 그리고 러시아 지휘자의 연주로~!

거의 “요지(이쑤시개)” 길이의 지휘봉으로 지휘하는 게르기에프 Valery Gergiev(1953-현재 70세)의 모습은 언제 봐도 흥미롭다.


두 개의 러시아 민속 테마를 접목한 교향시 Symphonic Poem <카마린스카야 Kamarinskaya>(1848)


선율적인 예술가곡 <종달새 The Lark> 등, 오페라 외에도 관현악, 실내악, 그리고 예술가곡 등을 포함한 다양한 쟝르의 작품들을 작곡하였다.


글린카는 독일과 스위스 등을 여행한 후 이탈리아에서 머무르는 동안 성악 특히 오페라 작품과 오페라 가수들을 많이 접하고, 거기서 독일-영국 작곡가 멘델스존 Felix Mendelssohn(1809-1847)과 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 Hector Berlioz(1803-1869)를 포함한 많은 유명 작곡가들도 만났으며, 밀라노 음악원에서 음악 교육을 받으면서 3년 가량을 보냈다.

그 3년 동안 음악원 수업 과목이자 작곡가에게 무척 중요한 이론이자 작곡 기법 중 하나인 ‘대위법 Counterpoint’에 다소 염증을 느꼈으며 (대위법 때문에 무척 고전했다고...;;), 시간이 지나 이탈리아를 알게 될수록 그 나라와 그들의 음악에 점점 환멸을 느끼게 된다.

그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도니젯티 Gaetano Donizetti(1797-1848)와 벨리니 Vincenzo Bellini(1801-1835)가 그들의 음악, 특히 오페라 쟝르를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그리고, 자신의 조국 러시아의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사명감”과 “의무감”에 대하여 분명한 결의를 다진다.

– to be continued –

{앙코르 무대 🎹 Encore Stage}

러시아 소프라노 비쉬녜프스카야 Galina Vishnevskaya(1926-2012)가 부르는 <종달새 The Lark>


‘종달새’ 소리와 함께 시작된 “6월”과
6월 1일생 “글린카”를 다시 한번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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