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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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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lee
85
last yearSteemit

오늘도 엄청 춥겠다는 보도와는 달리 푸근한 날씨다.
늙은이 운신하는데 비교적 좋은 날씨이다.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였다.

공원에 나오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운동을 위한 사람
개 산책 시키는 사람 햇볕 쬐는 노인 아이들 놀이터.등등

그밖에도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이상하게 생각 되는 단
한사람이 있어 여기에 이야기 해보려 한다.

두둑한 배낭을 메고 노르딕 지팡이를 양손에 쥐고
소림사 무술 연마하듯 팔다리를 휘저으며
입에서는 알아 들을수 없는 말을 중얼 거리며 걷는다

그지팡이가 요술 부리는 신령님 지팡이로 생각 하는듯 하다.
또 어떤 나무를 향해 서는 합장 하고 주문을 외우며
절을 한다.

그다음 한곳 사진에 보이는 공원내 조금 큰 바위에
도착해서는 배낭에있는 책 들을 가지런히 펼친다.

그리고 바위에 앉아 두팔을 벌리고
하늘을 향해 무슨 말을 토해 낸다.

그리고작은 책을 들고 읽기 시작 한다
마치 독경하는 수도자인양 주위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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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높은 봉우리에 앉아 도닦는 사람 처럼 진지 하다.
멀리서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여 호기심에 그의 뒤에서서
펼쳐 놓은 책을 살펴 보았다.

판소리 에 대한 책과 죽 문학이라느책이 으스름한 내눈에. 보인다
그외 내눈이 맑지 않아 읽을수 없는 책들도 보나마나한 책이라 생각 된다.

나이도 제법 많아보이는데 망상에빠진 사람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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