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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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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slee
82
last year



깎아지른 뼝대
유유히 흐르는 동강
따스한 햇살
바람 한 줌
시시각각 피어나는 꽃
동강할미꽃을
다시 보려고
갔다
잃어버린 너를 훔치러 가서
나를 세워 놓고 바라본다
너 안에 나 있고
내 안에 너 있으니
우리 위태로운 삶도 꽃피자
2003-03-20 @jami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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