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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OG 외전 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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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asura
83
3 years agoSteemit10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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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과연... 바르톨이 우리들을 붙잡으려 하지 않은 이유를 알겠군.
비렛타 : 우리 또한... 그들에게 있어서 "규격 외의 존재" 니까.
이름 : 이런 강한 정신을 지배하려면, 다양하게 고생한다 이건가.
유르겐 : 나는 너희들을 배제하고... 인간의 의사를 통합하겠다. 그리고... ODE시스템은 지구권의 수호자가 되는거다.
아이비스 : 하지만... 하지만, 그래선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가지고 있는 기쁨이나 꿈도 잃게 되잖아!
마사키 : 고통이나 슬픔도 인간의 감정이야! 그걸 제멋대로인 논리로 없애게 놔둘것 같아!
유르겐 : ......
타스크 : 애초에 말야, 네가 말하고 있는 건 모순이라고.
아야 : 그래...! 인간을 인간이 아니게 만드는 방위시스템 같은 건 본말전도야!
리슈 : 생각하는 것은 알겠으나, 오작동이 많은 것 같군.
유르겐 : ...어째서지... 어째서, 너희들은 거기에 그렇게 존재할 수 있지? 어째서, 너희들은 슬픔과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
쿄스케 : ...이유 따윈 없어.
유르겐 : 뭐...?
쿄스케 : 너처럼, 이유를 붙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은 모르겠지.
엑셀렌 : ...그리고, 그걸 위해선 다른 사람을 상처입혀도 된다, 따위의 말은 용서받을 수 없어. 라미아 러블리스의 원수... 그 애의 삶을 빼앗은 죄... 그냥은 끝나지 않아.
유르겐 : ......
류세이 : 우린 네놈의 장기말 따위가 되지 않아...!
마이 : 아야나 류, 모두의 마음을..
라투니 : 오우카 언니의 추억을...!
제오라 : 우리의 유대를...!
아이비스 : 꿈과 미래를 넘겨줄 것 같아!
유르겐 : ...우리의 비원성취를 위해 너희들을 배제하겠다...
쿄스케 : 이런 놈에게... 라미아의 앞길이 막혀버린건가... 고이 잠들진... 못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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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하 : 라미아씨를 잃은 슬픔을 힘으로 바꿔서, 우린 당신을 쓰러트리겠습니다!
유르겐 : 하지만, 나는 개체로써 전부... 이 발시온을 파괴해도 의미는 없다.
쿄스케 : 지금의 내게는 관계없다. 인간의 슬픔과 고통... 도망치고 싶다면 멋대로 도망쳐라... 하지만, 여기선 절대로 도망칠 수 없다. 반드시... 박살내버리겠다.
엑셀렌 : 이번만큼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정으로 말이지. 그게 자신의 의지로 살아간다는 거야. 라미아의 몫까지 말이야...!
유르겐 : "실수"는 두 번 다시 범하지 않겠다... 너희들을 배제한다.
쿄스케 : (라미아, 미안하다. 마지막 최후의 순간에, 내가 방심해서... 너의 앞길을... 미안하다...)
카이 : 전기, 공격개시! "규격 외의 존재" 인 까닭을 다시 한번 놈에게 가르쳐줘라!
쿄스케 : 미궁에 갇힌 그 녀석을 난 구해줄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두번 다시... 두번 다시 그녀석과 같은 희생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자... 싸우자! 빌헬름 V. 유르겐...!
라울 : 기술은 사용하는 방법이 잘못된다면, 터무니없는 결과를 초래해...!
유르겐 : 나는 잘못을 범하지 않았다.
라울 : 하지만, 바르톨은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잖아!
유르겐 : 가치관의 차이다.
라울 : 그런 말로 라미아씨들에게 한 짓이 용서될 것 같아! 나는 당신을 부정한다! 그 사고방식과, ODE시스템의 존재도!
류세이 : 유르겐, 네 녀석의 시스템은 지구권의 수호자가 될 수 없어!
유르겐 : 인류의 의지와 예지가 하나가 되면 , 진정한 평화가 찾아온다. 어째서, 그걸 이해 못하는거지?
라이 :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건 네놈 쪽이다. 바르톨에 붙잡힌 사람들이, 그런걸 원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나? 납치된 사람들이, 납득해서 ODE시스템에 흡수됐다고 생각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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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겐 : 지금에 와서는, 그것을 물을 수 없다. 그들의 의사는 통합되었기 때문에.
마이 : 통합이 아냐...! 넌 인간의 마음을 죽인거야!
아야 : 그런 행위 위에 성립한 평화 따위... 아무런 의미도 없어.
유르겐 : 희생없는 평화 따윈 있을 수 없다. 인신공양은 필요 불가결하다.
류세이 : 웃기지마! 넌 모든 인간을 인신공양하려는 거냐!!
유르겐 : 모두가 아니다... "규격외의 존재" 는 배제한다.
비렛타 : 우리같은 존재를 제어할 수 없는 ODE시스템은 언젠가... 아니, 금방 한계를 맞게 될 거야!
류세이 : 그래! 너희들을 받아들일 수 없는 우리 의사에 의해서 말야!!
젠가 : 길을 잘못 들었군, 빌헬름 V. 유르겐!
유르겐 : 그 거친 의사... ODE시스템에게는 불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일탈한 힘은 질서를 어지럽히는 커다란 요인이 된다...
젠가 : 더 이상은 문답무용! 나의 검으로, 인도해주도록 하마!!
카이 : ODE시스템이 어느 정도의 힘을 가졌든, 단련을 거듭해온 병사의 움직임은 그걸 상회한다!
유르겐 : 허나, 군인의 수에는 한계가 있다... 지킬 수 있는 대상도 한정되어있다.
카이 : 수많은 인간들을 희생시킨 자가 할 소리냐!
유르겐 : 희생을 낳지 않는 싸움 따윈... 없다.
카이 : 알고 있어...! 하지만 난 그것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한다!
유르겐 : 하지만, 너희들은 코어넘버 521을 잃었다... 슬프겠지... 분하겠지...
카이 : 확실히 그렇다... 허나, 난! 그것에 지지 않는다! 굴하지 않는다! 라미아가 살았던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특수전기 교도대 대장으로서, 네놈의 존재를 말살한다!!
레첼 : DC 전쟁 중, 시라카와 박사가 말했다... 네가 양심을 버리지 않는 한, ODE시스템은 그 모순점을 극복할 수 없다고.
유르겐 : ......
레첼 : 분명, 양심을 버린 모양이로군. 인간을 단순한 부품... 아니, 그 이하로 취급하다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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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겐 : 더 이상 가책은 없다...
레첼 : 그렇겠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ODE시스템을 인정할 순 없는 것이다!
길리엄 : 유르겐 박사... 아니, ODE시스템이여. 너희들의 방식으로 사람은 진화하지 않는다. 반드시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된다.
유르겐 : 마치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군...
길리엄 : 우수한 힘을 가진 사람이, 반드시 살아남지는 않는다. 물론, 그것은 우리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다만.
유르겐 : 그렇다면, 너희들의 마지막은 결정되어 있다...
길리엄 : 과연, 그럴까? 우리들은 규격 외의 존재잖나...? 이 싸움의 결과는, 너희들의 예상 외의 것이 될 것이다.
레오나 : 유르겐 박사... 아니, ODE시스템... 개인을 무시한 전체 따위는 무의미한 것밖에 되지 않아.
유르겐 : 말했을 거다... 우리는 개체이자, 전부라고.
타스크 : 웃기지마! 너 같은 아저씨랑 하나가 되는 건 사양이야!
유르겐 : 그 감정과 함께, 우리와 동화되거라.
레오나 : 그건 불가능해. 당신은 여기서 사라지게 될테니까.
타스크 : 그래! 저 세상에 가서, 라미아씨한테 죽을만큼 사과하고 와!!
쿄스케 : ......
유르겐 : 동포를 잃은 슬픔엔 견딜 수 없겠지... 너도 과거의 유르겐과 마찬가지로, 약한 존재인 거다.
쿄스케 : ......
엑셀렌 : 쿄스케, 후회는 나중에 해. 다른 사람들을 저애와 같은 운명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유르겐을 반드시 쓰러트릴거야. 지금은...
쿄스케 : ...알고 있다. 절대로 질 수 없어. 이 녀석에게는...!
이름 : 이스루기가 우리들게 정보를 준 이유를 알겠군. 확실히, 당신은 위험해.
유르겐 : ODE시스템은 모든 욕망을 초월하는 존재. 그 앞엔 기업도 파벌도 의미를 잃는다.
라다 : 하지만, 사람의 존엄을 버린다면, 그건 어떤 의미로는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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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나도 인류도 아직 말라 비틀어지기엔 너무 일러... 당신의 이상, 그 시스템은 없애주도록 하지!
제오라 : 라미아 소위님 덕에 우린 ODE시스템에 먹히지 않았어...! 그 사람이 구해준 목숨... 그걸 써서, 당신을 쓰러뜨리겠어!
유르겐 : 이 개체를 파괴해도 의미는 없다... 시스템을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라드 : 멈춰주겠어, 반드시! 그리고, 라미아 소위님의 원수를 갚겠어!!
마사키 : 유르겐! 지금의 ODE시스템이, 네가 진정 바라던 것이었냐!?
유르겐 : 그렇다. 난 자신의 안에 있는 약함을 극복하고, 새로운 단계에 이르렀다... 그리고, 새로운 진화를 이루겠다. 지구에 미래를 가져다주기 위해.
류네 : 자기 멋대로인 사정으로 타인을 불행하게 만든 녀석이 무슨 소리를! 너 같은 놈이 지구의 미래를 어쩌고 저쩌고 하도록 내버려 두진 않겠어!
마사키 : 별것도 없는 기계에 의지하지 않으면 자신의 약함을 극복하지 못하는 녀석이... 우리에게 맞설 수 있다고 생각 말라고!!
브릿트 : 유르겐 박사! 너희들이 어떤 이상을 내걸든 난 절대로 인정 못해!
유르겐 : 모든건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다. 소수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 지켜야 할 것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희생은 따르는 것이다.
쿠스하 : 그럴지도 몰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단정지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니!
유르겐 : 그 분노... 그리고 동포를 잃은 슬픔도 받아들이마... 우리들의 안에서.
브릿트 : 라미아 소위는 그것을 거절했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우리도 마찬가지야! ODE시스템의 주박을 끊어내주마!!
유르겐 : 인류의 의지와 예지의 통일을 거부하는 어리석은 자여... 사라지거라.
테츠야 : 사람들을 외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것이 어디가 어리석다는 거냐! 이 배와 지구의 미래를... 그것을 맡기고 산화해간 이들을 모욕하는건 용서 못한다!
유르겐 : 너야말로, 규격 외의 존재...
코우타 : 그만해! 어려운 얘기해봤자 모르겠으니까 말이야... 그래도 다이에도 시스템을 내버려둬선 안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
로아 : 코우타, 오.디.이.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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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타 : 시끄러! 그딴거,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이 이상, 네놈 좋을대로 놔두진 않겠어! OED시스템, 반드시 막아낸다!
로아 : (ODE시스템이지만... 지금은 조용히 있는 게 좋겠군.)
료우토 : ODE시스템이 이대로 계속 인간의 의사를 삼켜간다면, 언젠간...!
유르겐 : 우리들은 진화한다. 의사의 집합체... 지구권의 수호자로.
료우토 : 그런건 진화가 아니야! 그리고 희생을 전제로 한 방식 따위는 잘못됐어!
리오 : 당신은 수호자 따위가 아니야! 인간을 파멸시키는 악이야!!
라투니 : 당신은 인간을 싸움의 도구로 삼으려 하고 있어...
유르겐 : 틀렸다. 보호하는 쪽과 보호받는 쪽의 인간들을 하나로 만드는 거다. 그렇게 하면, 소중한 존재를 잃는 슬픔에도 견딜 수 있다. 지금의 너처럼 마음의 아픔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코어넘버 521의 존재마저 잊을 수 있다...
라투니 : 잊고 싶지 않아... 라미아 소위님을. 그리고... 오우카 언니를... 잊어버리면, 그 사람들이 살아왔던 증거가 사라져 버려. 그건 절대로 싫어...! 그러니까, 난 당신을 막을 거야...!
유르겐 : 어째서, 외적과 싸우면서도 너희들은 ODE시스템을 인정하지 않는거지?
아이비스 : 나에게는 꿈이 있어. 그 꿈은 누구에게도 건네주지 않아... 건네주게 놔둘까 보냐!
츠구미 : 개인을 죽이는 전체... 그 앞에 행복은 존재하지 않아요.
리슈 : 사람은 스스로 성찰하면서 성장한다. 하지만, 그대는 그 방법이 잘못된 모양이다.
유르겐 : 유르겐은 시스템과 융합하는 것으로 스스로의 약함을 극복했다... 그것은 틀리지 않았다.
리슈 : 흥...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자신만이 이기면 뭐가 되나? 너는 이미 졌다. 자기 자신에게...!
카티나 : 너 따위와 융합될 것 같아! 난, 나다!! 네놈의 이상 따위, 알 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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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겐 : 인류는 몇 번이고 커다란 싸움을 경험했지만,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행동을 한 것이다.
러셀 : 당신은 너무 지나쳤습니다! 그런 방식은 평화는커녕, 인류를 불행하게 만들 뿐입니다!
카티나 : 그러니까, 우리들이 브레이크를 걸어주지! 마음껏 말이야!!
유우키 : 빌헬름 V. 유르겐, ODE시스템, 그리고 발시온개... DC의 어두운 유산이란 건가.
유르겐 : 어두운게 아니다... 미래로 나아갈 유산이다.
키라 : 농담하지마! 유우라면 모를까, 당신 따위와 함께하는 건 사양하겠어!
유우키 : 그래. 이쪽도 선택권은 있다.
카라 : 엣!? 그거, 나도 말이야!?
유우키 : 그런 얘기하고 있을 때냐.
카라 : 응, 중요하단 말이야!
유우키 : 됐으니까, 전투에나 집중해. 라미아 소위의 원한을 씻기 위해서 말이다.
카라 : 알고 있어! 이래 봬도,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올랐으니까!
유르겐 : 어째서냐... 어째서, 나는... 진 거지...?
비렛타 : 네가 말한대로... 우리가 "규격 외의 존재" 이기 때문이야.
료우토 : 그리고... 인간의 경험과 지식을 데이터로 완전히 다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유르겐 : 하지만,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ODE시스템에 의한 통합이... 진화가...
리슈 : 정말로, 인간이라는 생물은, 그리 간단히 진화할 수 있는 것이더냐?
유르겐 : ......
피리오 : 인간은 다양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면서 성장해 갑니다... 마음과 감정, 꿈과 희망을 빼앗는 건, 인간이라는 종의 진화를 지연시키는거나 마찬가지. 그렇기 때문에, ODE시스템의 의한 진화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르겐 : ......
길리엄 : 애초에 인간이라는 복수의 요소를 가진 존재가, ODE시스템에 적합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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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오 : 그래. 인간을 품고 있는 많은 것이 간단히 통합될 수는 없습니다.
유르겐 : 내, 내가... 내가... 틀렸다고...!?
듀미나스 : ...당신에게 있어서는 실수. 하지만, 제게 있어선...
유르겐 : !!
쿠스하 : !!
류세이 : !!
마이 : 이, 이 염은!!
브릿트 : 그, 그 때의!?
테츠야 : 뭐지!? 무슨 일이 벌어진거야!?
에이타 : 발시온으로부터 굉장한 에너지 반응이!!
로아 : !!
코우타 : 뭐야, 지금 건!?
윤 : 함장님! 이 에어리어 아래쪽에서 고열원반응이!
레피나 : !!
라울 : 저, 저것은!?
유르겐 : 듀미... 나스!!
듀미나스 :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유르겐 : 뭐... 라고!? 어, 어째서지...!? 넌 내 협력자인 게...!?
듀미나스 : 당신이 모은 것은, 제가 잘 받았습니다.
유르겐 : ! 서, 설마... 너는 그것을 위해서...!
듀미나스 : 지금까지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안녕히.
유르겐 : !!
피리오 : 무슨...!!
셀시아 : 유, 유르겐 박사!!
듀미나스 : ...저를 받아들인 것... 그것이 유르겐의 실수... 하지만... 그 덕분에 전 드디어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사키 : 저, 저 녀석은 대체 뭐야!?
듀미나스 : 제 이름은 듀미나스...
마사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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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 저것도 ODE시스템의 일부인 건가!?
셀시아 : 아뇨, 저런 건...
라울 : 설마, 저 녀석은...!
길리엄 : 알고 있는건가!?
라울 : 저, 전에 본 적이! 그리고, 우린 저 녀석과 접촉했기 때문에...!!
길리엄 : (이쪽으로 전이했다고?)
로아 : 코우타, OG센서가 저것에게 반응하고 있는것 같다.
코우타 : 뭐!?
로아 : (허나, 저 모습은... 녀석과는 달라.)
길리엄 : 저게 유르겐 박사를 조종하고 있던 건가...!?
류네 : 그럼, 저 녀석이 흑막!?
마사키 : 저 놈이 흑막이라면, 뭣 때문에 ODE시스템을...!?
듀미나스 : 인간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열쇠] 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의 힘과 의사는 [문] 을 여는, [열쇠] 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걸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수도 없이 실수를 범해버렸습니다.
길리엄 : ......
라울 : ......
듀미나스 : 허나... 당신이 가진 [열쇠] 는, 나를 이 세계로 이끌어줬습니다...
라울 : 뭐, 뭐라고...!?
듀미나스 : 여기라면 [문] 을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계신 곳으로 길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로아 : ...!
코우타 : 설마, 저 녀석... 다른 세계로부터 온 건가!?
로아 : ...그래.
코우타 : 그럼, 녀석이 너의 숙적인거야!?
로아 : 아니... 아니야.
듀미나스 : 인간의 의사의 힘을 모아서, [열쇠] 를 손에 넣고, 문을 열어 창조자의 곁으로... 그리고 저는...
라리아 : 듀미나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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