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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졸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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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2
77
last year

전철을 타고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들여다보니
졸음이 밀려온다.
졸리네 왜 이리 졸려하다가
그냥 깜빡했다.
아차 싶어 여기가 어디지 내려야 하는데 하는 생각으로 두리번거리는데 아, 종점까지 가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 아주 잠깐인 거 같은데 제법 끄덕이며 졸았나 보다.
벌써 다음다음 역이 종점이다.

머리가 개운하다.
피곤할 때는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면 그게 보약이다.
쪽잠을 잘 자는 것도 어찌 보면 복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모자라는 잠은 쪽잠으로라도 보태는 게 좋기는 한데
그것도 버릇이 되면 습관이 되면 꼴불견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침 질질 흘리며 자는 것만 아니라면 괜찮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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