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 자락의 쾌청한 오늘 날씨는 예정에 없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했다.
추워 지면 보지 못할 풍경을 느릿 느릿 걸으며 감상 하였다.
어느새 올해도 한달 남짓 무심한 지난 세월의 뒷 모습을 되 짚어 보니 만감이 교차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