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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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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lee
85
3 years agoSteemit

음력 5월 11일 오늘 내 귀 빠진 날이다.
우리 식구 모두. 모여서 코로나 19이후 처음으로
외식을 하였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생각 보다 많은 사람이 식당안을
메우고 있었다.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자손들의 건강을 생각 하니
나로 인해서 위험한 환경에 노출 된 것이 아닌가
내심 걱정 스러웠다.

미리 예약을 해 두어서 우리 식구 8명만 앉을수있는 공간
으로. 안내 받긴 했지만…

즐거운 식사와 고마운 선물을 받고 보니 어릴때
흡족 하게 키우지 못한 못난 어미가 과한 효성을 받나 싶어
미안하고 고마웠다.

돌이켜 보니 일용할 양식만 스스로 구입 하지
다른 내가 써야할 물건이나 신발 화장품들 을 내 손으로
사지않았다. 극도로 절약 하는 생활을 하고 살기 때문에 나 스스로는 아무 부족함을
모르고 살지만 자식들 눈엔 답답해서 저희가 알아서 사다 날른다.
돈 벌기 얼마나 힘든데 만류 해도 소용이 없다.
아들 며느리 모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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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길에 선물받은 여름 운동화로 바꿔 신으니
너무 가벼워 양말만 신고 걷는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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