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을 걸러서 오후에 나갔다.
오후의 몸 놀림은 아침보다 활력이 떨어 진다.
기온이 좀 떨어지니 확실히 거동에 유연성이 떨어 진다.
무리 하고 싶지 않아서 돌아오는데
작년에 운동 하면서 공원 에서 보고
만나지 못하던 이웃을 만났다.
둘이 부등켜 안고 반가워 했다.
허리가 아파 수레를 밀고 다니는 사람 이라
혹시나 허리가 아파 출입을 못 하는가
항상 만나던 장소를 지나면 생각 나던 사람이다.
그 노인네도 내가 궁금 하여 경노당 에서
나를 아는 사람 에게 물어 보니
아직 건강 하며 운동 잘 다닌다는
소식 들었다 한다.
여생이 멀지 않은 늙은이 들 끼리는
안보이면 혹시나 하여 저절로 관심이 가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