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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환자의 걸음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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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lee
85
3 years agoStee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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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처럼 것기 운동 하기에 좋은 날씨다.
우리동네 공원은 한바퀴 돌수 있는내부 도로와 외부도로로
한바퀴 돌수 있는 두갈레 길이 있는데 나는 아스콘이 깔려있는
것기 편한 길을 이용 할때가 많다
바닥이 탄력성이 있고 평탄 하여 곧은 자세로 것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내부 도로 한바퀴 거리는 600m가 조금넘는다.
오전에 내부 도로를돌고 있는데 먼 발치에서 어슴프레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조금 이상해서 가까히 가보니
중년의 여인이 중풍으로 걸음이 어려운 남편을 위하여
온몸으로 힘쓰고 있는 중이었다.

여인의 왼 손은 남편의 바지 가랑이를 잡고
여인의 오른 발은 마비된 남편의 왼 발을 앞으로 밀고
한발짝이라도 걸음을 뗄수 있도록 도와 주는 모습이
눈물 겨웠다.

멀리서 뒷모습을 보았을땐 늙은 어머니가 아들에게 메달려
억지로 걸음을 떼는가 보다 생각 했더니
가까히 가보니 정 반대 상황이였다.

내가 한바퀴 돌고 그자리에 와보니 1m도 못간 상태였다.
환자도 힘들지만 마누라가 더힘든 모습을 보니
전에 이남자가 마누라에 게 잘 했나보다 생각 되었다.

뒤에는 간병인이 휠체어를 밀며 언제라도 앉을수 있도록 뒤를 따르고 있었다.
아내가 아니면 누가 이리 지극 정성 돌보겠는가.
사진을 찍으려다 예의가 아니여서 본데로 삽화를 그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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