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veronicalee -

아침 운동 하러 나가고 있는데
누가 불러서 돌아 보니 가까히 지내는
교우였다

지팡이를 짚고 걸음도 겨우 옮기고 있었다.
맨발 걷기에 재미 붙혀 열심이 였는데
길가다 넘어 져서 고생 중이라 한다.

X레이 검사결과 이상 소견은 없는데
엉치가 너무 아파 고생 이라 한다

85세나 되는 노인네가 키대로 엎어졌으니
타박상이 심한 모양 이다 .

나도 발등에 타박상을 입고 근 일년을 아파 본
경험이 있어 고통이 심 하리라 생각 된다.

그중에 영감님이 파킨슨병이 있어
수발하기 힘들어 죽을 지경 인데
본인 마저 사고를 당해 울고 싶다 하소연 이다.

두노인네가 사는데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딱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병들어 오래 사는것 고통중 으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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