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공원 한자락을 노오랗게 수놓았던 산수유 나무
가을 끝자락 나뭇 닢을 훌훌 벗어 던진 빈 가지에 열매가 초롱 초롱
붉고 영롱한 보석이 되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향해 소리친다. 멋진 내모습 보아달라고…
이른봄 노란 꽃으로 마음 설레게 하더니 가을엔 빨간 보석이 되어 눈길을 빼았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