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미식(딸이 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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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휘둥그레해질 정도로 차려진 음식을 보더라도 1초 이상 감탄하지는 않는 제가 오늘은 딸이 차린 상을 보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맛있겠다!’의 차원이 아니라 그 시간과 정성이 속속들이 스며있는 요리였기 때문입니다.
갈비찜을 위해 당근을 다듬고 생선도 일일히 칼집을 넣고 주변에 방울 토마토도 배치했지요. 저 야채말이 또한 와사삭! 하고 씹히는 식감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또......
맛도 곱고 때깔도 고우면서 곡진한 사랑이 느껴지는…
아! 이것이 미식(美食)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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