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에 이어 AI 에이전트 관련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II. Industry Dynamics
기업용 에이전트와 AI의 잠재 시장 규모
25년 기업용 에이전트들이 먼저 시장에 출시되고 적용될 전망: 챗봇에서 에이전트로의 발전은 AI의 잠재 시장 규모를 대폭 확대시킬 전망
기업용 에이전트 시장의 첫번째 타겟은 콜센터 부문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AI의 잠재 시장: 소프트웨어 -> 임금과 서비스
향후 고객센터 뿐 아니라 영업, 재무회계, 인사 관리 등에 특화된 다양한 기업용 에이전트 출시될 예정; 뿐만 아니라 법률, 의료 등 특정 영역에 특화된 에이전트들도 다수 출시 예정
기업용 에이전트 시장의 크기는 결국 임금과 서비스의 총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직업의 본격적 패러다임 쉬프트가 이루어질 시기가 아닌 가 싶기도 하네요.
클라우드의 잠재력
25년에도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음: 24년 기준 전체 IT 지출 중 클라우드 비중은 아직 16% 수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높음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의 점유율은 꾸준히 낮아지고 MS와 Google의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는 듯 합니다.
아직 클라우드 비중이 16%에 머물러 있으며 '27년 예측치를 보면 30% 가까이 점유율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AI 에이전트 대전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에이전트가 등장하면 AI 서비스의 게이트 웨이가 될 가능성이 높음: 빅테크의 전장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
AI 에이전트 시대에 있어서도 역시 네트워크 효과를 무시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검색, 이커머스, 소셜 미디어 등 각 영역에서 방대한 사용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플랫폼 가치를 누리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는군요.
이미 시작된 AI 검색 경쟁
AI 검색에서는 이미 경쟁이 시작: 최근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유의미한 속도로 사용자를 모으며 성장하고 있고 오픈 AI도 검색 엔진 분야 진출, 메타도 내부적으로 검색 엔진 개발 중
AI 검색은 기존 키워드 검색 대비 효율성이 매우 높고 의미론적 검색이 가능해 빠른 시장 확대 예상
퍼플렉시티의 월간 방문자 수 추이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검색시장에서 기존 legacy 검색과 AI 기반 검색의 경쟁우위 요소가 어떻게 변해갈 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나가는 메타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에서는 메타가 한발 앞서 나가는 모습: 24년 출시한 메타 AI는 사용자 수 5억명 돌파, 25년에는 기업이나 인플루언서가 챗봇을 만들 수 있는 AI 스튜디오 상용화 예정
구글과 아마존도 25년 AI 에이전트 출시 예정인 만큼 25년 본격적인 트래픽 싸움이 시작될 전망
소셜 미디어 트렌드를 보면 향후 재미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타의 5억명이 넘는 사용자 기반이 AI 에이전트 시장으로의 접근성 측면에서 어떠한 경쟁우위 요소로 작용하게 될지가 중요한 요소일 것 같습니다.
승자의 파이는 클 것
빅테크의 주력 시장인 온라인 광고는 타겟팅/개인화/자동화/효율화로 침투율 상승 예상
예를 들어 아마존, 메타 등은 생성 AI를 활용해 쉽게 텍스트나 이미지, 비디오 등을 생성할 수 있는 도구들과 AI로 타겟팅, 예산 분배, 노출 위치 등 자동화시키는 서비스 등을 발전시키고 있음
온라인 광고 침투율이 상승함에 따라 구매전환율이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검색 광고는 멀티모달, 의미론적 검색 등 기존의 키워드 검색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검색 쿼리가 증가할 전망. 사용자의 맥락 파악을 통해 답변의 정확도가 높아지면 클릭률/전환율의 상승 기대
이커머스 산업에서도 생성 AI 적용 시 개인화된 쇼핑 비서 서비스, 풍부한 제품 설명, 쇼핑 효율성 증대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 침투율 및 구매 전환율 상승 예상
전세계 이커머스 시장 침투율은 평균 23% 수준에 불과하여 추가 성장 잠재력 높음
결국 전체 이커머스 시장의 파이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증가세와 더불어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 전환되는 수요가 클 것 같습니다.
IT 하드웨어 시사점
기존의 스케일링 법칙에서는 고성능 학습 반도체가 중요했다면 기술 개발 패러다임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로 전환됨에 따라 빠르고 효율적인 추론이 가능한 추론 반도체의 중요성이 확대될 전망
중기적으로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서비스를 수행하게 되면 AI 디바이스도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글래스 등 차세대 디바이스로 전환될 가능성: 27년경 출시 예정인 메타의 오라이언을 비롯한
AI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 확대될 전망
IT 하드웨어 시장에서는 추론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스마트 글라스 등 새로운 AI 디바이스 출현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 Legacy 플랫폼에서는 검색, B2B, B2C, 클라우드, 광고, SNS, 앱마켓 등 별도로 존재하던 시장이 이제 AI 에이전트 시대에 넘어오면서 하나의 통합된 경쟁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위 코멘트와 같이 여러 승자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이익을 share하는 구조가 아닌 1,2등 기업들의 승자 독식 구도로 가게 될 가능성도 높게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꾸준한 관심과 모니터링 그리고 팔로업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은 투자전략 및 밸류에이션 관련한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