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1029] 글로벌 S/W 기업 리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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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에 이어 글로벌 S/W 기업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일즈포스(CRM), AI agent로 산업 주도할 것
세일즈포스는 9월 17일 열린 연례 컨퍼런스인 Dreamforce 2024에서 신제품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공개
차세대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1) 로우코드 기반으로 사용자가 쉽게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고, 2) '아틀라스 추론 엔진'을 기반으로 사람의 지시 없이 자율적으로 고객 문의에 대응할 수 있다는 특징
B2B S/W로 AI 에이전트를 표방하는 거의 최초에 속하는 서비스가 아닐 까 싶습니다. 향후 세일즈포스의 주력 핵심동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1)AI agent란?: AI chat-bot 다음 타자
AI agent의 목표 수행 프로세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1) 목표가 주어지면, 어떤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고, 2)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에, 3) 해당 데이터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결정해 수행
챗봇과 근본적으로 다른점은 자율 Action이 추가된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AI chatbot이 인간의 대화, 쓰기, 읽기를 시뮬레이션 했다면, AI agent는 더 복잡한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다. AI가 단순한 chatbot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프로세스를 거쳐 더 정교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
현재 AI agent 제품을 출시한 기업으로는 세일즈포스가 대표적이고, 그 밖에 허브스팟(Hubspot)의 Agent.AI, 마이크로소프트의 365 Copilot의 Agent 기능, 아마존 AWS의 실시간 고객 센터 분석 관리용 'Amazon Connect Contact Lens' 등이 있고, 구글은 개발
자들이 AI agent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Google AI Studio를 제공
단순 데이터를 검색/분석해서 응답해주는 AI Chatbot 서비스와는 달리 AI Agent는 다양한 모듈과의 결합을 통해 E2E 기반으로 완결성있는 결과물을 도출해야 하는 복잡한 서비스 체계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역시 Multi-Agent System이 아닐까 싶습니다.
AI Agent의 서비스 완성 이후에는 Multi-Agent기반의 협업을 통해 하나의 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다이나믹한 환경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조직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단계로까지 나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 조직의 사일로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시간과 공간 그리고 리소스의 제약을 뛰어넘어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통해 해결해야 할 조직의 복잡한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피드백을 수행하는 모습이 Multi-Agent System의 궁극적 모습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이러한 AI Agent 기반 B2B모델을 완성하기에는 기존의 세일즈포스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CRM S/W 업체들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는 것은 아닐 까 싶습니다.
가격은 다시 전고점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MS를 비롯한 기타 S/W 업체들의 동향에 대한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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