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우려한 김재섭에…윤상현 “1년 후엔 다 찍어줘, 박근혜 때도 욕먹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 이후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먹는다. 어떻게 해야 되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에 윤 의원은 “나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서 반대했다. 끝까지 갔다. 그때 나 욕 많이 먹었다”며 “그런데 1년 후에는 다 ‘윤상현 의리 있어 좋아’ (그런 소리를 하며) 그다음에 무소속 가도 다 찍어줬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어 “지금 당장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고도 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 나름”이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일각에서는 국민적 분노를 과소평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윤 의원은 이어 김 의원에게 “(우리가 윤) 대통령을 모셔왔다. 그래서 지금 손절하고 용도 폐기하고 버리는 정치는 비겁한 정치”라 했다며 “이분이 명예롭게 이 상황을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 의원들의 몫이다.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전날 열린 비공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본인(윤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해명하고 법적 심판대에서 확실히 (판단을) 받으면서 정말 명예롭게 이 상황을 정리하게 도와드리는 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나는) 박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려 했고, 윤석열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려 한다”고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 측은 9일 “의총장에서 윤 의원에게 악화된 민심을 전달하고 당의 대응을 촉구한 것이 전부”라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 과장돼 일방적으로 나간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결국, 저때 반대했던 사람들을 다시 뽑아주었기에 또 이런일이 벌어지는 것 아닐까요
시간이 지나면 잡혀들어가도 특사로 풀려나고,
다시 지역구에서 당선되서 국회의원되고,
또, 똑같이 자기이익 챙기고,
잘 안되면 또 독재의 길로 나아가고...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제대로된 과거청산이네요
이번에 제대로 하려면, 사법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들이 또 이들을 뽑아주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겠네요
일단 윤석열씨부터 탄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