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Bublé -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거짓말 조금 보태서 중학교에 들어설 때까지 산타 할배가 있는 줄 알았다. 그 시절 12월 25일이 되기 전 2주일 정도 늦은 밤 사람이 북적거리는 거리를 지나 다니면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기분을 따뜻하게 하였다. 이제 거의 바깥을 나가지 않으니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캐롤도 맘대로 틀지 못한다는 말도 있지만, 여하튼 이 시기가 되면 추운 날씨와 상관 없이, 아니 날씨가 추워야 배가 되는, 마음을 느슨하고 훈훈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내일이 동지이다. 집으로 가는 길 죽 전문점에 들러서 팥죽을 샀다.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야 하지만 공실이 된 점포들도 많아서 거리가 조용하니 다소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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