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0 기록

peterchung -

자평(子平) 명리학은 이름에서 말해주고 있듯이 고르게(平)게 해주자는 것이다. 한 사람이 태어난 시간을 기준으로 운명을 읽어 주는 목적은 그 사람의 정신에 각인된 행동 패턴이 어떠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측이 가능한 것인데 부정적으로 각인된 습성을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운명도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엄청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결정론인 듯 착각할 수 있다. 평(平)의 의미는 치우쳐진 패턴을 어떻게 하면 고르게(조화롭게) 해줄 수 있는지 조언 해서 정신을 담고있는 생명의 진화를 유도해야지 그 사람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결정론으로 함부로 재단하라고 생겨난 것이 아니다.

요가가 삼스카라samskara, 혹은 잠재된 각인이라 부르는 몸에 깊이 밴 행동 양식은 '잠재된'이라는 말이 암시하듯 대부분 우리의 무의식에 존재하고 있기에, 우리의 관심은 부정적인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 긍정적인 행동을 강조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길을 찾아낼 수 있기 전에 우리는 이런 깊이 뿌리 내린 습관과 행동 양식, 혹은 조건 반사(삼스카라)가 어떻게 그토록 자주 우리를 지배하는 지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요가 수행 디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