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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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고개에서 터질듯 뛰던 심장도
정상까지 비오듯 쏟아지던 땀도
집중호우 내렸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참 착해졌습니다.

자연의 변화를 아는지
찜똥더위에 들리지 않던 새들의 노랫소리
어디 갔다 왔는지 산 중턱에서
새롭게 들립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 서늘한 냉기에
등산용 반바지 기침하려 합니다.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오늘도 가을이 오는 소리 들으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