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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와 유승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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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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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Steemit2 min read

정치는 그 사회가 얼마나 건전한가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정치는 그 사회보다 더 나은 모습을 절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최근 정치권에서 드러난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 문재인의 공작정치, 이재명의 선동정치, 윤석열의 무개념 정치 등이다. 특히 실망스러운 것은 소위 청년정치인들의 모습이다. 그들은 젊은이 다운 이상과 패기는 시궁창에 버리고 기성세대의 잘못된 점만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나이만 젊은 노인인 것이다.

정치는 정권을 잡기 위한 투쟁이다. 당연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온갖 협잡군들이 난무하는 이유도 그때문이다. 그럼에도 지켜야할 선이 있다. 요즘 그런 선이 지워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을 뿐더러 그가 대통령이 되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 보여준 결기와 이상을 지키려고 하는 의지가 국가의 귀감이 된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 보여준 행태를 보면서 국가를 제대로 이끌어갈 능력과 비전이 없다고 판단했다.

국가지도자에게 도덕성과 능력중 하나만 뽑으라면 서슴치않고 능력을 뽑겠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무능한 도덕군자는 나라를 망하게 했지만 부도덕한 능력자는 결과적으로 국가를 발전시키고 인민의 삶을 고양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부도덕함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정도가 있다. 최근의 상황은 여야 정치인들이 그런 선을 넘어버린 것 같다.

윤석열의 검찰사주 사건은 문재인의 공작정치라고 생각한다는 점은 이미 밝힌 바 있다. 이사건을 초래한 이진동이라는 인물자체가 수수께끼다. 이진동은 박근혜 탄핵의 단초를 제기한 인물이다. 그가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을 보면서 윤석열 사건이 뭔지 모르게 기획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이후의 상황은 그야말로 이상하게 진행되었다. 김웅이 문제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그가 보여준 행태는 윤석열 사건이 기획되었고 공작이라는 점을 더욱 의심스럽게 만들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종합해서 정리해보면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힘의 대선주자들을 분열시키고 있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분열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은 문재인 정권의 공작이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재인의 공작이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와 유승민이 거기에 호응했기 때문이다.

홍준표의 경우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을 보아 윤석열 사건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정도인 것 같으나 유승민의 경우는 문재인의 공작정치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가담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처음 유승민이 정치권에 등장했을때 그래도 뭔가 발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하는 꼴을 보니 아예 인물이 아니었고 그릇도 되지 못하는 사람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이렇게 문재인의 공작에 휘청거리는 것은 그들이 최소한 지켜야 할 선을 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번 타격을 주고나면 그것을 만회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단 죽여놓고 보는 것이라는 생각때문일 것이다. 그런 경우 여러번 보았다.

문재인이야 원래 그랬으니 그렇다하겠지만 홍준표와 유승민의 행태를 보면서 실망스럽다. 상대방의 책략을 이용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용당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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