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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병리학적 현상, 비정상과 정상의 구분능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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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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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days agoSteemit3 min read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것은 쉬운 일이아니다. 매우 자명한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은 여러가지 가치기준에 의해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요설이다. 한참 지났지만 어느 TV 프로에서 홍준표가 유시민 면전에서 ‘너는 요설가다’라는 말을 한 이유도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인민의 판단을 흐렸기 때문이다. 내 기억에 유시민은 홍준표의 그런 지적에 아무말로 하지 못하고 그냥 이죽거리기만 했다.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기재는 무엇일까? 먼저 수천년 내려오면서 축적된 삶의 경험일 것이다. 거짓말을 하지 말며 도둑질하지 말며 남의 어려움을 그냥지나가지 말며 등등 일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부르주아지의 도덕률이다.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는 대표적인 부르주아지의 가치라고 하겠다. 그런 가치가 제대로 발현되기 위해서는 정직과 성실등과 같은 인류의 축적된 도덕적 가치가 제일 저변에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

요즘 한국사회는 그런 가치기준의 왜곡되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아예 대놓고 비정상이 마치 정상적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이다. 비정상과 정상이 혼동되는 것은 그 사회와 국가의 건강이 위험수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 진영논리에 빠져서 자신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세상일을 보기 때문이다.

항상 정상이 비정상을 이길수는 없는 법이다. 우리는 불완전한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정상이 지나치게 힘을 발휘하면 그것을 제어하는 시스템이 작동해야 한다. 그래서 다시 자리를 잡으면 그 사회는 비교적 건강하다고 하겠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정치권은 비정상이 정상을 압도하고 있다. 거짓말과 속임수가 난무하고 있다. 요설을 마치 복음이라고 받아 들인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사회의 건강을 유지해나가야할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인들과 지식인들은 전통적으로 사회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마지막 보루였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의 종교는 오히려 사회병리학적 현상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종교인들도 진영논리에 스스로 빠져들어가 이편 혹은 저편에 서 있을 뿐이다.

지식인은 모두 매수되어서 체제 결사옹위의 선봉장이 되어 버렸다. 오늘날의 지식인에게서 과거 조지훈과 같은 기개를 갖춘 사람을 찾지 어려운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대한민국이 심각한 사회병리학적 현상에 빠진 것은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 진영논리의 최선봉장에 서있기 때문이다.

비정상을 마치 정상인 것처럼 주장하는 현상이 오래가면 인민들의 균형감각이 무너진다. 그렇게 되면 나라가 망한다. 대한민국이 망하게 된다면, 그것은 소위 극우세력들이 말하는 북한의 남침이나 공작 때문이 아니라, 비정상과 정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별력의 상실 때문일 것이다.

사고 능력과 분별력에 이상이 생기면 다시 복원시키기 어렵다. 결국 현실의 경험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누적이 되어야 다시 비정상이 비정상인줄 알게 된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다시 정상으로 환원되는 것은 많은 비용을 치루어야 한다.

현재 한국정치사회에서 비정상의 정점에 서 있는 사람들은 분명하다. 이재명과 윤석열이다. 그리고 이재명과 윤석열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문재인정권이다. 이번 대선에서 이들을 정리하지 못하면 한국은 도덕적 아노미 현상에 빠질 것이다.

지식인들과 종교인들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면 최후의 보루는 인민이었다. 인민이 이들을 속아내면 한국사회는 다시 희망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그들을 속아내지 못하면 인민의 삶은 질곡에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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