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을 버리면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면 민족의 그 국가에 대한 관념이 크지 않을 것이다.
<단재 신채호>
十一年 詔勅(11년 조서)의 國仙 云云(국선 운운)은
彼等(피등)의 花郞 典故(화랑전고)의 無識한 史家(무식한 사가)들이
國仙(국선)이 곧 花郞(화랑)임을 알지 못하고
無意 中에 削除(무의중에 삭제)치 않은 것이니,
이는 마치 『輿地勝覽여지승람』에
「仙선」을 道敎(도교)의 「仙선」으로 誤認(오인)하여
多數(다수)한 花郞의 遺跡(화랑의 유적)을 存留함과 一般(존류함과 일반)이다.
如何間(여하간) 睿宗(예종)은
花郞思想(화랑정신)을 가진 人君(인군)으로
女眞征伐(여진정벌)도 이 思想을 實行(사상을 실행)함인 것은 明白(명백)하며,
尹瓘(윤관)은
新羅 花郞 金庾信(신라화랑김유신)을 崇拜(숭배)하여
爲國祈禱(위국기도)의 忠誠(충성)과
六月冰河의 熱信(6월빙하의 열신)을 가진 人物로
睿宗과 同意(예종과 동의)하여
女眞을 伐征(여진을 정벌)하여
北邊을 開拓(북변을 개척)하고 九城을 建設(9성을 건설)하였다.
< 출처: 朝鮮歷史上 一千年來 第一大事件,독립기념관>
彼等(피등): 저 부류
存留(존류): 남겨두다
典故(전고): 전례와 고사
爲國祈禱(위국기도): 나라를 위해 기도함
北邊(북변): 북쪽 땅
(옮기면)
예종 11년 조서의 국선 운운은
저들 화랑전례와 고사에 대해 알지 못한 역사가들이
國仙(국선)이 곧 花郞(화랑)임을 알지 못하고
뜻하지 않게 삭제치 않은 것이니,
이는 마치 『輿地勝覽여지승람』에서
「仙선」을 도교의 「仙선」으로 잘못알고
수 많은 화랑의 자취를 남겨둔 것과 마찬가지이다.
여하간 ‘예종’은 화랑정신을 가진 임금으로
‘여진정벌’도 이 사상을 실행한 것이 명백하며,
尹瓘(윤관)은 신라화랑 김유신을 숭배하여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충성과
한여름에도 녹지않는 얼음처럼 뜨거운 믿음을 가진 인물로
예종과 같은 뜻을 가지고
여진을 정벌하여
북쪽 영토를 개척하고 9성을 건설 하였다.
< 출처: 조선역사상일천년래 제일대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