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파로 이차전지주 일제히 급락, 국세청 고액체납자/법인 공개(개인 최고 2,136억 체납), 국내 외국인 취업자 추이
2024-12-18 오늘의 날씨와 경제
오늘 강한 추위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곳곳에서는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며 매우 춥겠습니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시사한 신규 지표가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완화 전망을 강화하고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들어 연중 주가 상승률은 93% 수준입니다.
S&P500 6,050.61(-0.39%), 다우 43,449.90(-0.61%), 나스닥 20,109.06(-0.32%), WTI 70.08(-0.89%), 달러인덱스 106.86(-0.14%), 금 2,662.00(-0.30%), VIX 15.87(+8.03%), 비트코인 154,293,000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4분기 성장률 전망이 악화하면서 연간 전망치가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올해 4분기 성장률과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4%와 2.2%를 예상하지만, "지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좀 (성장률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인데, (올해 성장률이) 2.0%가 될지 2.1%가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축소하고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에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지난 1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89% 하락한 38만 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POSCO홀딩스는 2.40%, LG화학은 4.10% 하락하며 마감했는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세계 모든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이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9,666명의 명단과 인적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17일 오후 공개했습니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6,033명, 법인 3,633개로 총 체납액은 6조1천89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공개 대상자는 작년(7,966명)보다 1,700명 늘었다. 체납액도 5조1천313억원에서 1조583억원 증가했습니다. 구간별로 2억원 이상∼5억원 미만 체납자가 7,465명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100억원 이상은 0.4%인 35명입니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불법 온라인 도박업체를 운영한 이현석(39)씨로 종합소득세 등 2천136억원을 내지 않았고, 법인 최고액 체납자는 부동산임대업을 운영한 자이언트스트롱㈜으로 법인세 등 444억원을 체납했습니다. 대표자는 일본인 와타나베 요이치 입니다. 유명인으로는 소설가 김진명, 개그맨 출신 이혁재, 1세대 셰프테이너 에드워드 권 등이 있습니다.
올해 5월 기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8만 7천 명 늘어난 101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취업자 중 절반가량(46만 1천 명)은 광업 및 제조업에서 근무 중이며, 임시직 및 일용직 비중이 임금직의 34.4%를 차지하는데요. 2023년, 단순 노무 입력 비자 쿼터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내년 1월부터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이 현행 월 150만원에서 첫 1~3개월 최대 250만원까지 상향됩니다. 이후 4~6개월째에는 200만원, 7개월째부터는 160만원으로 조정됩니다. 한부모가정은 첫 3개월 육아휴직 때 월 250만원이던 급여 상한액이 300만원까지 늘어납니다. 육아휴직급여의 25%를 복귀 6개월 후 지급하던 것도 휴직기간 중 전액 지급으로 바뀌었습니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가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수료율을 인하·동결하기로 했습니다. 12·3 내란사태에 따른 내수부진 등을 감안해, 그간 수수료율 인하 등 혜택과 거리가 멀었던 연 매출 30억∼1천억원 규모 일반가맹점에 대해서도 수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에코(ECO) 우체통’을 도입합니다. 우체통이 40년만에 처음으로 입구를 넓히는 형태로 모습을 바꿔 소포와 같은 실물을 담을 수 있도록 합니다. 현재 입구 크기는 우편 등만 넣을 수 있도록 작게 돼 있다는 한계를 보완하고, 잊혀진 우체통의 쓰임새도 다시 살리기 위한 포석입니다. 특히 폐의약품·커피 캡슐 등 수거를 위한 입구를 별도로 만들어 환경보전 효과까지 한번에 거둘 수 있도록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하고 올해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을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31일은 결제일에서도 제외되는데요. 한편, 12월 말을 결산 배당 기준일로 정한 법인의 올해 배당락일은 27일로, 투자자가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년 첫 거래일인 1월 2일에는 증시 개장식에 따라 정규장 개장 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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