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갑자기 좀 추어졌다.
아내가 오늘 일을 가서 오전에 둘째 학원데려다 주고 아이들 밥 챙겨주고 나서 오후에야 운동을 좀 갔다.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산으로 트레일런을 갈까 하다 아직은 좀 무리다 싶어 둘레길을 3키로 정도 뛸수 있는 코스로 잡았다.
둘레길이라 깊은 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산길을 좀 밟으며 뛰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한달을 넘게 왼발을 제대로 못 써서 그런지 뛸때 항상 왼발에 무리가 가는 것 같다.
왼발 근력운동을 별도로 좀 해야 좀 더 빨리 회복될거 같다.
예전 종아리 다쳤을때처럼 출퇴근 시간 틈틈히 지하철에서 시간을 할애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