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억---
잃어진 그 옛날이 하도 그리워 무심히 저녁 하늘 쳐다봅니다 실낱같은 초순달 혼자 돌다가 고요히 꿈결처럼 슬어집니다
실낱같은 초순달 하늘 돌다가 고요히 꿈결처럼 슬어지길래 잃어진 그 옛날이 못내 그리워 다시금 이내 맘은 한숨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