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기 원---
'아버지'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 가족에겐 하늘이다.
우리는 날개를 펴고 마음대로 날 수 있는 새들이다.
'어머니'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 가족에겐 보금자리다.
우리는 날개를 접고 포근히 잠들 수 있는 새들이다.